진료를 하다가 만나는 많은 여성 환자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생리통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거의) 매달 겪는 일인데도 왜 아픈건지, 어떻게 해야 통증이 나아지는지, 어떤 약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심지어 내가 아픈것이 혹시나 비정상적인 것은 아닌지 등의 의문을 많이들 갖고 있지만

병원에 찾아가서 의사에게 물어만 본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달리 이렇다 할 대답을 속시원히 해주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자주 설명하곤 하는 생리통의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긴 얘기가 될 수 있어서,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_-;) 몇 토막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생리통의 원인과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 위장장애나 여러가지 증상이 생기는 이유인 COX와 PG라는 낯선 녀석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다.


****************


모든 여성이 생리통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50%정도가 생리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중 대부분은 원발성 생리통이다.

원발성 생리통이라는 단어는 좀 낯설은 단어일 수 있는데,쉽게 말해 자궁에 특별한 이상이 없지만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이다.

그리고속발성 생리통은 자궁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 있어서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는데,

원발성과 비교했을 때 생리통의 기간도 길고 (원발성 생리통은 생리 시작 전 12시간부터 며칠간 지속될 수 있다.)통증의 정도도 심해서 일반적인 진통제에는 잘 반응하지 않는 등의 차이가 있다.

이런 경우엔 산부인과에서 원인이 되는 질병의 치료를 받아야 통증이 좋아진다.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다는 질병이 아닌(원발성) 생리통은 왜 생기는 것일까...

배란이 끝난 후에 우리 몸에서는 COX (cyclooxygenase)라는 효소가 활성화되고, COX는 PG(prostaglandin)라는 녀석을 자궁세포에서 만들어낸다.






PG는 자궁에서 생리혈을 배출시키기 위해 자궁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의 자궁 수축은 출산할 때와 비슷한 통증을 유발시킨다.








또한 PG는 위나 장의 운동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불량, 메스꺼움, 설사, 심하면 구토증세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래서 생리할 때만 되면 유독 소화가 안되거나, 며칠간 설사를 하거나, 입맛이 없거나 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생리통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고, 정도의 차이도 심한데

그 이유는 단순히 PG라는 녀석 뿐만 아니라, 개인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나 피로의 정도도 생리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리해보자면,

1. 생리통을 모든 여성이 겪는것은 아니고,

2. 대부분의 생리통은 자궁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생기는 원발성 생리통이라는것!

3. 생리통에는 COX라는 효소와 PG라는 녀석이 주로 관여하고

4. 그 녀석들 덕분에 소화장애가 생길 수도 있지만

5. 개인적인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


생리통이 아무리 심해도 약을 먹기 꺼려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그 이유도 가지각색인데,,

'생리통은 약을 먹으면 더 심해진다',


'진통제를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진통제 자꾸 먹으면 나중에 임신했을 때 안좋다던데..',


심지어

'진통제는 중독성이 있다던데요!'


이렇게 말하는 환자도 있었다. (한두명이 아니었다.)


물론, 생리통이 있을 때 반드시 약을 먹어야만 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약을 먹던 먹지않던간에, 제대로 알고 선택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약을 먹지 않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은 사실 여기저기에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푹 쉬자.

2. 잠을 잘 자자.

3. 카페인 섭취를 줄이자.

4. 스트레스 받지말자.

5. 따뜻한 찜질을 하자.

이렇게 모두 할수만 있다면,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환자와 대화를 하다보면 (사실 환자얘기 할것도 없이 나만해도 한가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일을 하는 현대의 여성과 여학생들은 위의 5가지 중 1가지도 제대로 지키기 어려운것이 현실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인지 환자들은 위의 방법들에 대한 문의 보다는 진통제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한다.

진통제를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먹는다면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할지 등에 대해서이다.

진통제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각각의 작용과 부작용에도 차이가 있어서 일일히 설명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매 달 진통제를 손에 들고 뭔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간략하게나마 진통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

지난 1편에서 설명했듯이, 생리통의 주범은 바로 COX와 PG라는 녀석들이다.








(생리 이야기1 참고)





대표적인 진통제들은 이 둘의 기능을 마비시킴으로써 통증을 감소시킨다.


엄밀히 말하자면 진통제의 종류별로 기전이 모두 다르고, 효능과 부작용도 조금씩 다르지만 오늘은 COX와 PG에 집중하여 이야기 하고, 다음번에 진통제 종류별 성분과 각각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겠다.






진통제는 COX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PG의 생산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진통제를 복용하고 30여분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통증이 감소하기 시작하게 된다.


일반적인 진통제는 대개 약효의 지속시간이 6-8시간정도이기 때문에(진통제 마다 다르다),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진통제를 복용해야 지속적인 효과를 느낄 수가 있게된다.




(두 번째 진통제가 제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에 맞추어 약을 복용한다면 생리 첫날 혹은 이튿날 까지 조금은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진통제를 여러번 먹게 되면 내성이나 중독이 생긴다'고 믿는 사람들은

생리기간 동안 진통제를 1번 밖에 먹지 않고 버티려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제대로 된 효과를 경험해 보지 못하게 된다.

매 달 생리기간에 2일정도 일정시간 간격으로 정해진 용량을 복용하는 것으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물론 중독도 마찬가지이다.

생리 기간동안 참기 힘든 통증 때문에 직장이나 학교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

진통제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은 떨쳐 버리고, 필요한 만큼의 진통제를 올바른 용법, 용량으로 복용하면서

생활의 질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나기를 권한다.

다음 편에서는 각각의 진통제의 차이점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다.


두번째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도 진통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하게 해 볼까 한다.

이번 이야기는 비단 생리통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진통제 전반에 걸친 이야기이다.


진료실에서 많이 듣는 질문 베스트 10위안에 진통제 관련 질문들이 있다.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하나요?'



'진통제를 계속 먹으면 내성이 생기지 않나요?'



'진통제가 몸에 나쁜게 아닌가요?'



지난 두번째 이야기에서 말했듯이 진통제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은 버려야 한다.



나에게 맞는 진통제를 올바른 용법, 용량으로 복용함으로써 생활의 질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 .



진통제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을 버리자는 차원에서, 대표적인 진통제들의 기전을 알아보고자 한다.

**********

진통제는 크게 나누어 본다면 단일성분 제제와 혼합성분 제제로 나눌 수 있다.

물론학적으로 분류한다면, 마약성과 비마약성, 그리고 비마약성은 다시 NSAIDs와 acetaminophen으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조금 복잡한 얘기가 될 수 있어서 좀 더 간단한 방향으로 이야기 해보려 한다.


(펜잘은 최근에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논란이 되면서 성분을 바꾸고 펜잘큐로 이름이 바뀌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은 대표적인 단일성분 제제이고,


게보린, 펜잘, 사리돈에이 등은 대표적인 혼합성분 제제이다.


무슨 말인고 하면,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은 한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진 약이고, 게보린, 펜잘, 사리돈에이 등은 여러가지 성분이 섞여있는 약이라는 뜻이다.




혼합성분 제제인 게보린, 펜잘, 사리돈의 경우엔 공통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의 성분)과 무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들어있는 카페인 때문에 진통제를 장기적으로 복용시에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와전되어

마치 모든 진통제가 조금만 먹어도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난번 커피이야기에서도 언급했듯이, 카페인에 내성이 생기려면 물론 사람마다 그 용량이 다르겠지만,

일정량을 꾸준히 복용해야하는데, 생리통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정해진 용량을 복용하는 것으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혼합제제에 더 효과적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사람이 있는데,

진통제 종류에 따른 차이를 별로 못느끼는 사람이고,내성이 걱정된다면


약을 복용할 때에 카페인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대표적인 단일성분제제인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은 작용기전이 달라서 각각의 효과와 부작용도 다르게 나타난다.


두 약의 차이점을 설명하기 전에 <생리 이야기 1편><생리 이야기 2편>을 안읽어보았다면,미리 읽어보기 바란다.


1,2편에서 계속 등장했던 통증의 주범인 PG라는 녀석은 사실 하는일이 꽤나 다양해서(각각 생김새도 조금씩 다르다), 통증을 일으키는 역할 뿐만 아니라, 염증, 발열, 혈액응고, 위벽보호, 소변형성 등에도 관여한다.





아스피린의 경우엔 COX를 전체적으로 묶어버리기 때문에 PG의 역할에 관계없이 모두 영향을 받게 되어, 진통효과 뿐만 아니라 소염효과와 해열효과도 뛰어나다.


그렇지만, 위벽을 보호하고, 혈액을 응고하고, 소변량을 유지하는 기능들도 영향을 받아, 아스피린의 부작용으로 속쓰림, 위점막출혈, 신기능 장애, 혈액응고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에 반해 타이레놀은 발열과 통증에 관련된 PG를 선별적으로 억제해서 아스피린 복용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이 나타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타이레놀은 중추신경계에서 COX를 억제하기 때문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이렇게 표현하였다.)


다만, 타이레놀은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과량 복용시엔 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아스피린과 타이레놀 외에도 단일성분 제제가 여러가지 있지만, 굳이 분류한다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성분)과 그 외의 것으로 나눌 수 있고,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 외의 것들은 아스피린과 작용과 부작용이 비슷하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배가 너무 아파 당장이라도 약국으로 달려가 진통제를 사야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오늘의 이야기를 정리한다면

1. 진통제는 종류에 따라 통증 조절되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에게 잘 맞는 진통제가 있을것이다.


2.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진통제를 원한다면 단일성분 제제를 선택하라.


3. 공복상태라면 위에 등장한 모든 약 중에서 타이레놀을 추천한다. - 카페인도 빈속엔 좋지않다.


4. 내가 먹는 약의 정체가 무엇인지 약을 먹기전에 반드시 설명서를(다 읽지는 못하더라도)읽는다.


생리 이야기 3편에서 진통제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는것 같고,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진통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려고 한다.

지난 편에서 이야기했듯이, 진통제에는 단일성분 제제와 혼합성분 제제가 있고,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단일성분 제제의 예로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들어 설명하였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생리통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부프로펜을 포함한 NSAIDs(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보통 '엔쎄이드'라고 읽는다. 들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했던것 같아서 그 이야기를 포함한 후속편을 준비해보았다.

늘 하는 얘기지만, 자세한 설명은 밑도 끝도 없이 길어질 수 있어서(사실 고지식한 의사 1인으로써, 길더라도 정확한 설명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에도 최대한 간단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

우리가 약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진통제의 성분 중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아이들은

1. 아스피린

2. 이부프로펜

3. 아세트아미노펜 이다.

위의 3가지는 성분명이기 때문에, 실제 접하게 되는 약의 이름은 이와는 다르다.(물론 같은 경우도 많지만...)

위의 3가지 성분을 단일 성분으로 갖는 진통제의 종류는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대표적인 이름들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생리 이야기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애드빌, ezn6등의 이부프로펜 성분의 약들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대표적인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이다.)


성분명 자체가 상품명으로 바로 쓰이는 경우도 많지만,

부루펜, 애드빌, ezn6, 타이레놀, 써스펜 등의 약은 이름만 보고는 성분명을 바로 유추해 내기 쉽지는 않다.

사실 생리 이야기 시리즈에서 계속 등장하였던 PG라는 녀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은

아세트아미노펜 보다는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성분의 NSAIDs 계열의 약들이다.

NSAIDs 계열의 약이 가장 효과적으로 생리통을 조절하기 때문에

생리통에서는 1차 선택제라 할 수 있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통증이 완전히 "제로"가 되지는 않는다.생리통을 없애기 위해 약을 먹기 보다는, 덜 힘들어 지기 위해 먹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명하다. )





생리 이야기 3편을 보면 아세트아미노펜이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에 비해 위장관 부작용이 없다고 했는데,

따라서 위장장애를 자주 겪는 여인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권한다.






하지만 위장장애가 자주 있더라도, 아세트아미노펜 보다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제제에 반응이 좋은 사람이라면,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한 빈속에는 약을 먹지 않는 쎈스가 필요하겠다.

지난편에서도 이야기 했듯이그렇지만, 진통제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실감하는 부작용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3가지 성분 중에 자신에게 잘 맞는 약을 찾아 복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생리통이 없다면야 더할나위없이 행복하겠지만...







생리통으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워 질 수 없다면, 매달 고통스러워 하며 짜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잘 맞는 대처법을 찾아내어 적절히 관리하는 요령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이야기를 통해 하고 싶었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1. 생리통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진통제는 NSAIDs라고 불리는 친구들이다.(그 종류는 위의 내용 참고)

2. 약을 먹을때는 성분을 꼭 확인하자.

3. 자신에게 맞는 진통제와 대처법 (따뜻한 물 마시기, 잠자기, 따뜻한 찜질하기 등등)을 파악하자.

by 정제닥

임신 중 엽산 복용에 대한 진실

베스트베이비 | 입력 2009.07.17 19:18




→ 엽산의 효능 진짜일까?

임신 중에는 엽산을 추가로 섭취하도록 권한다. 특히 임신 4~5주는 되어야 임신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들은 평소에 엽산을 먹어두는 편이 좋다. 임신을 하면 태아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과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유독 엽산을 강조하는 이유는 엽산이 태아의 성장, 특히 태아의 초기 신경관 형성에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유전적인 이유나 생활습관, 각종 약물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기형아 출산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도 엽산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

보통 태아는 임신 5주 정도 되면 장차 뇌와 척수가 될 신경관을 만들기 시작한다. 처음 만들어질 당시 신경관은 양수가 흘러 들어갈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시작되지만, 임신 6~7주경에는 완전히 닫힌다. 이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이 신경관이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 태아는 뇌의 상당 부분이 만들어지지 않는 무뇌아, 뇌가 겉으로 드러나는 뇌 노출, 척추가 둘로 분열되는 이분척추증 등 심각한 신경관 결손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예전에는 이런 신경관 결손이 염색체 이상이나 유전적인 요인, 혹은 방사선 등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보았으나 1980년대 들어 신경관 결손의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엽산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영양소와 기형아 출산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던 중 평소에 엽산을 많이 섭취하는 임신부들이 그렇지 않은 임신부들에 비해 신경관 결손 아이를 낳을 확률이 적다는 것을 발견한 것. 이후 엽산이 임신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엽산제제를 먹으면 조산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텍사스 대학교 갤버스톤 의대의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물론 엽산을 복용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질병이 사라진다고는 할 수 없으나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임신부의 엽산 복용을 권장하는 추세다.

→ 임신 전부터 꾸준히 섭취할 것

엽산을 섭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 시기. 가장 바람직한 것은 임신한 사실을 알고 난 후가 아니라 임신을 계획 중일 때부터 섭취하는 것. 태아의 신경관 결손의 경우 임신 후 처음 한 달 이내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 시기는 임신부가 임신 여부를 모를 가능성이 많이 때문이다. 하지만 계획 임신을 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임신을 확인한 뒤 엽산을 복용한다. 그렇게 되면 엽산 복용 기간은 불과 한 달 남짓. 거의 90%의 임신부가 복용 시기를 놓쳐 효과를 보지 못하는 셈이다. 따라서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계획 임신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임신 3개월 전부터 꾸준히 엽산 복용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과하면 금물. 한국인영양섭취기준(한국영양학회, 2005년)에 따르면 성인 여성에게 적당한 엽산의 일일 권장량은 400mcg 정도. 임신한 경우에는 200mcg 정도를 더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최대 섭취량을 1000mcg으로 정하고 있다.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량 섭취 시 소변을 통해 배설되지만 비타민 B12가 부족한 사람의 경우 비타민 B12의 결핍 상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없다. 또한 과량의 엽산은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식품 VS 약, 어떤 게 더 나을까?

보충제나 비타민제를 복용하기보다는 엽산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더 좋다. 엽산은 시금치처럼 짙푸른 잎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외에도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 채소류와 간, 오렌지주스, 엽산을 강화한 빵이나 시리얼 제품, 키위 등에도 풍부하다. 단, 엽산은 열에 약해 5분만 가열해도 성분이 50% 이상 파괴되므로,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신선한 생과일이나 지나치게 열처리하지 않는 채소가 좋다. 1컵의 오렌지주스는 100㎍의 엽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키위의 경우 하루 2개 정도로 일일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채소를 조리할 경우엔 찌거나 살짝 볶아 먹는 것이 요령. 입덧이 심해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라면 차라리 엽산이 함유된 철분제나 종합비타민제를 하루에 1~2알 정도 복용하는 편이 나은데, 엽산제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지급하며, 가까운 약국에 가면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선천성 기형아를 임신한 적이 있는 임신부나 가까운 친척 중에 기형아 출산 사례가 있는 경우, 당뇨를 지닌 여성의 경우엔 엽산 섭취에 특별히 신경 쓰는 게 좋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폴린 연질캡슐은 임산부들의 보다 편리하고 간편한 엽산 복용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임신초기는 입덧과 구역질로 인해 임산부들이 예민해지는 시기이다. 이때, 크고 딱딱한 정제는 임신초기 임산부의 입덧을 더욱 유발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폴린 연질캡슐은 1일 1회 1캡슐로 복용이 간편하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으로 임산부에게 있어서 영양제 복용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자 임산부만을 특화시킨 연질캡슐제형으로 탄생했다.

현재 시판 중인 엽산 함유 제제는 정제의 형태이기 때문에 효과 발현시간이 지연된다는 단점이 있다. 연질캡슐 제제는 고형 제제보다 빠른 약효를 나타낸다. 내용액이 투명한 액상이기 때문에 젤라틴 셀에 충진이 쉽고 침전현상이나 함량저하 같은 문제가 없다. 표면이 부드러워 삼키기 편하고 젤라틴 막이 불쾌한 느낌을 없애는 장점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엽산 함유 제제 시장은 약 250억원 규모”라며 “연질캡슐로 제품의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판단, 현재 시판되고 있는 엽산제제 ‘폴린 연질캡슐’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린 연질캡슐의 성분인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Vitamin B9)으로 DNA 합성의 핵심요소로 세포분열에 관여해, 임신초기 척수와 뇌형성의 초기단계인 신경관 형성의 결함을 감소시키고 기형아 예방에 필수적이다. 또 혈관을 손상시키는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의 혈중농도를 낮춤으로 이와 관련된 심장병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98년부터 기형아 출생을 줄이기 위하여 엽산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척수나 뇌형성의 초기 단계인 신경관 형성 시 결함(무뇌증, 척추 형성 장애)을 막아 기형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폴린 연질캡슐은 태아의 신경관 형성이 초기에 일어나는 것을 고려하여 임신 전 3개월부터 복용이 권장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산모의 안전한 출산과 아이의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고자 의약품개발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소리 잘 안 들린다면 '엽산' 많이 드세요

2009년 10월 07일 (수) 08:33 메디컬투데이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항산화제 섭취가 남성에서 청력소실 위험을 줄이지 못하는 반면 엽산섭취는 약 20% 가량 이 같은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미 연구팀이 밝힌 청력소실 증상을 가진 3559명 남성을 대사응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등의 항산화 비타민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은 청력 소실을 예방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엽산이 풍부한 식품이나 보충제를 많이 섭취한 60세 이상 남성의 경우에는 청력소실이 발생할 위험이 약 20%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우에는 청력소실이 가장 흔한 감각장애중 하나로 약 3600만명이 이 같은 장애를 앓고 있다.

연구팀은 "시금치나 상추, 말린 콩, 해바라기씨나 일부 과일이나 채소및 간등에 풍부한 엽산이 청력이 소실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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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우유, 생선, 계란 안 먹으면 건강해진다

오마이뉴스 | 입력 2009.06.28 19:05

[[오마이뉴스 이윤기 기자]'목숨 걸고 편식하는 세 남자 이야기'라는 한겨레신문 TV 프로그램 소개에 끌려 지난 금요일 밤에 MBC 스페셜을 시청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고기, 우유, 생선, 계란을 금기 식품으로 삼고 있는 세 남자 이야기입니다.

한 남자는 고기, 우유, 생선, 계란을 안 먹는 식생활로 말기 직장암에서 살아난 남자(송학운, 60세)이고, 다른 한 남자는 담당 의사의 말을 듣지 않고 신장 이식 수술 후에 면역억제제를 끊고도 멀쩡히 살아 있는 남자(이태근, 59세)입니다.

두 남자 모두 과거에 수술을 담당했던 대장암 전문의 김광연 박사와 40년 경력의 신장이식 권위자 박기일 박사로부터 "의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일"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심지어 박기일 박사는 다른 환자들이 절대로 따라하면 안 된다며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신신당부를 하는 장면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세 번째 주인공은 다른 두 남자에게 일어난 기적을 십분 이해하는 신경외과 의사 황성수(59세) 박사입니다. 자기 환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늘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을 안 먹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염불 외듯이 말하는 의사입니다. 서양의학을 전공한 의사로서 보기 드물게 약보다 밥에 더 신경 쓰는 별난 의사입니다.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

통계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병 환자가 천만 명(1130만명)을 넘어서고, 30대 이상 성인 3명중 1명은 생활 습관병 환자라고 합니다. 의료기술은 점점 좋아지는데 환자들은 점점 늘어나는 현상에 의문을 품은 그는 오랜 연구 끝에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단서를 발견하고 자신의 몸으로 직접 실험을 해 봅니다.

91년부터 현미밥과 채식을 하면서 자기 몸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고, 1년간 본인 실험 후에 가족들을 거쳐 환자에게 적용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지금 그는 자기 환자들에게 '멸치'도 먹지 말라고 강조하는 철저한 '채식' 중심의 '식이'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뼈에는 멸치를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되요.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을 먹으면 뼈가 약해져요. 그건 틀림없어요. 우유를 먹으면 뼈에 좋다 하는 말은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단백질 섭취량이 많으면 여러 가지 병이 생깁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 필요합니다만 적게 필요합니다. 많이 먹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많이 들어 있음으로 해롭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고단백 식품이 아니라 과단백 식품입니다." 그는 단백질, 특히 동물성 단백질 과다 섭취가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암 모두 단백질 과다 섭취와 관련이 있으며, 특히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이 세 가지 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암인데, 모두 고기, 생선, 계란, 우유하고 관계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뇌혈관병이라고 중풍, 심장 혈관병인 협심증, 심근 경색증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환자들은 과다한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눈에 띄는 치료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방송에 나온 그의 환자들은 동물성 단백질을 완전히 끊는 식이치료를 통해 평생 동안 먹어오던 고혈압, 당뇨약으로부터 벗어나 건강을 회복합니다.

"땀 안 나게 하려면 약을 쓸 것이 아니라 몸을 시원한 쪽으로 옮겨가버리면 되지요. 혈압도 마찬가지입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압이 올라가거든요. 혈관을 넓혀 줘 버리면 혈압은 아주 쉽게 내려갑니다. 땀을 약으로 말리면 안 되듯이 올라 간 혈압을 약으로 내리는 것은 많은 해가 되지요."




혈압약 필요 없다, 현미밥이 약이다

현미밥에 오이, 연근, 잡채, 고들빼기김치, 국에도 멸치 한 마리 들어가지 않은 된장국이 환자들을 위한 식사입니다. 황 박사는 "이렇게 먹으면 동물성 식품이 좁혀놓은 혈관을 현미밥이 넓혀준다"고 합니다. 현미밥은 단백질 칼로리 비율이 8%로 막 태어난 아기가 먹는 엄마젖 단백질 비율 7%보다 높기 때문에 현미밥만 먹어도 단백질 섭취는 충분하다고 합니다.

석 달째 황박사의 식이치료를 받고 있는 이우연(83세) 할머니는 뇌경색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여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 할머니는 치료 20여일 만에 정상혈압으로 돌아왔고, 12년간 먹던 혈압약을 끊고 지금은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40년간 고혈압과 당뇨를 앓아온 남노귀(84) 할머니는 아예 걷지도 못하셨지만, 입원 두 달 만에 당뇨수치도 정상으로 혈압도 정상에 가깝게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방송에 황 박사 몰래 혈압약을 숨겼다가 들켰던 신옥희(80세) 할머니 역시 4년간 먹던 혈압약, 당뇨약 다 뺏기고 현미밥에 올인한 덕분에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팔십을 훌쩍 넘긴 세 할머니 모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을 먹어야 한다는 혈압약, 당뇨약을 끊고 건강을 회복한 기적 같은 체험을 한 분들입니다. 황박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식이치료가 오랜 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빨리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음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혈압약을 드시고 있는 상태에서 130~140이 나와요, 이래서 혈압약을 끊으면 입원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까지 150~160까지 혈압이 올라가잖아요. 혈압약을 끊으면 혈압이 올라가지요. 자연스런 현상이지요. 그 다음부터 며칠 지나면서 식이요법의 효과가 나타나지요. 혈압이 서서히 내려가지요." 황 박사는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을 끊고 현미밥과 채식을 중심으로 하는 식이치료를 하면 불과 일주일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을 따르는 '편식'으로 치료하는 의사입니다.





살기 위해 편식한 송학운씨 부인 김옥경씨가 준비한 채식 밥상


ⓒ MBC


목숨 걸고 편식했더니 말기 대장암이 사라졌다

대장암에 걸렸다 기적처럼 살아난 송학운씨는 유도선수 출신 체육교사였다고 합니다. 건강만은 누구보다 자신 있었다고 합니다. 기운을 잘 쓰려면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야채는 쳐다도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92년 5월 직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고 직장, 대장 두 곳에 암세포가 자리 잡고 있어 수술을 통해 대장 일부와 직장을 잘라냈다고 합니다. 8시간의 대수술을 무사히 마쳤지만,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임파선에 암이 전이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담당의사는 제발 확률이 70%라고 하였답니다.

수술 후에도 고통은 그치지 않았고 항암치료를 받는다 해도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없었답니다. 첫 번째 항암치료를 받은 후 부부는 무모한 도전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습니다. 지금까지 먹던 것과는 정반대로 100% 채식으로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이거 먹으면 악화는 안 될 것 같았어요. 이거 먹으면 계란이나 우유, 육류, 생선 먹는 것 보다 악화는 안 될 거라는 자신감은 좀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나을 거라고는 생각 안했어요. 어떻게 나을 거라고 생각하겠습니까? 병원에서도 얼마 못 살 거라고 했는데." 처음엔 익히지도 않은 날 음식을 100일 동안 먹었는데 몸무게가 30kg이나 빠졌다고 합니다. 우연히 한 요양원 자연식을 체험해보고 자신의 몸에 딱 맞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다고 합니다. 요양원에서 배운 자연식을 먹고 열흘 만에 정상적인 변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젠 살았다고 하는 마음이 들었다더군요.

요양원 음식은 요리하기 좋아하던 아내 김옥경씨의 상상력을 키웠다고 합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사용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맛도 좋고 몸에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먹어볼 수는 없었지만 TV 프로그램에 나온 그녀의 요리는 일류호텔 뷔페식당 못지않은 화려함을 뽐내더군요.

"순식물성 재료가 피와 세포를 맑게 해줍니다. 음식은 먹는 즐거움 그 이상입니다. 식습관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면 우리 인체는 큰일을 해낼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내가 참 고기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이 이렇게 변한 것 보면 희한하지. 사람은 변할 수 있어요. "
송학운씨의 암은 재발하지 않았고, 임파선에 전이 되었던 암세포까지 몸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암이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17년 전 대장암 수술을 맡았던 김광연 박사는 송학운씨가 살아있다는 이야기에 살기 힘든 사람이 살았다고 깜짝 놀랍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살아있다면, 결국 '식이' 치료였을 거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 하는 이태근씨


ⓒ MBC


세 끼 밥을 다 먹는 것은 자기 몸에 대한 학대(?)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이식 수술 이외에는 방법이 없고 다행히 수술에 성공하여도 남의 신장을 이식하면 거부반응 때문에 평생 면역억제제를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이 의학적 정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81년 3월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이태근씨는 96년부터 약을 끊고 지금까지도 멀쩡하게 살아있다고 합니다. 그의 수술을 맡았던 40년 경력의 신장이식 권위자 박기일 박사는 방송 제작진에게 꼭 한 번 불러서 확인해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방송에 나온 이태근씨는 황성수 박사나 송학운씨처럼 채식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엄청난 농사일을 하면서도 하루 한 끼만 먹고도 건강하게 사는 또 다른 기적 같은 삶을 보여줍니다. 새벽부터 산을 오르고,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일을 하다가 오후 3시가 다 되어 김치, 된장, 현미밥 한 그릇으로 하루치 식사를 모두 마칩니다.

그는, 지난 20년간 매일 이렇게 먹고도 누가 보아도 도저히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라고는 느껴지지 않은 탄탄한 근육질 몸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고프면, 몸이 비어 있으면 정말 꿀맛이지요." 배가 고플 때, 몸이 비어 있을 때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음식 철학입니다.

"세 끼 밥을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은 자기 몸에 대한 학대, 몸과 마음에 대한 학대라고 생각해요. 세 끼는 너무 지나친 것 같아요. 한 끼로도 충분하니까" "단순히 사과라는 음식물을 먹는 것이 아니고 이게 우주고 자연이지요. 사과나 나나 똑 같은 것이지요. 하나도 차이가 없어요. 먹고 먹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냥 하나가 되는 것이에요. 사실은..." "먹는 것이 자기 몸을 만든다는 것은 너무나 상식적인 일인데 우리는 그것을 너무나 등한시 하는 것 같아요.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덕분에 자연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했지요." 40년 경력 신장이식 권위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1981년 신장 수술 후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온갖 잔병치레를 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건강해져야겠다는 일념으로 300권이 넘는 건강 관련 책을 읽고 몸에 좋다는 운동은 다 해본 끝에 지금의 삶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도 새벽에 일어나 현미 깁밥 도시락을 싸다니고, 출장을 가더라도 생쌀, 생고구마 싸가지고 가서 그것만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내내 고혈압에 시달리던 몸이 감기 한 번 안 걸리는 몸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건강에 자신이 생기자 면역억제제를 끊는 시도를 하였고, 5년에 걸쳐서 서서히 약을 줄여나가다 마침내 완전히 약을 끊었다고 합니다.

28년 전에 수술을 맡았던 의사는 이태근씨 몸을 검사해 보고 "콩팥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소변, 혈액 검사, CT촬영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방송에서 "2300명 수술해서 처음 있는 일이며, 약 안 먹은 사람 모두 거부 반응 생겨서 신장 다 망가졌다"고 합니다. 그는, 의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방송 끝부분에 이 세 남자가 한 자리에 모여 각자가 먹던 대로 준비해 온 도시락을 열어놓고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가장 소박한 이태근씨 밥상에서부터 화려하고 아름다운 송학운씨네 도시락, 그리고 생식을 하는 황성수 박사 도시락까지 모두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이 없는 식사입니다.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을 절대 먹지 않는 완벽한 편식이 사람을 살리는 밥상이라는 것입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으면 반드시 병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에 걸려도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어떤 약을 먹어도 결코 건강을 되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수 년 동안 < 오마이뉴스 > 서평기사로 채식과 건강 관련 책 20여권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MBC 스페셜은 방송 제목 그대로 제가 그동안 소개한 20여권이 넘는 채식, 건강 관련 책의 엑기스만 모아놓은 제대로 된 '스페셜' 방송이었습니다.

책보다 쉬운 'TV 프로그램 인터넷 다시 보기'가 지구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고, 사람도 살리는 바른 식습관으로 이끌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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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술 안주는 무엇일까?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김정인(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이장훈(경희의료원 한방내과), 한영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최고의 술 안주 7'을 추천한다.

▲손상된 간세포 재생 돕는‘수육’

단백질은 술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그러나 소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이 많은 것이 흠. 수육으로 먹으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도 좋다.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이 더 많으므로 좋지 않다.

▲뇌 세포 영양 공급하는‘버섯’

버섯에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술로 인해 손상된 뇌 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또 간의 독성을 완화시키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고,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많다. 버섯의 좋은 성분은 모두 수용성이므로 버섯을 물에 오래 불리거나, 버섯 불린 물을 따라 버리고 조리해선 안된다. 조리할 때는 물로 살짝 헹군 뒤 짜지 않게 조리해 국물까지 모두 먹는다.

▲주당에게 부족한 엽산 많은 ‘곶감’

술로 인해 부족해질 수 있는 엽산의 함유량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과당과 비타민C도 많다. 저장성이 좋아 언제든지 간단하게 술안주 삼을 수 있다. 호두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간 해독하는‘굴·조개’

고단백·저지방 식품일뿐 아니라 간 해독을 돕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굴은 겨울이 제철이므로 연말 술자리에 더없이 좋은 안주다. 음주 시 배부르지 않게 포만감을 얻고 싶다면 굴이나 조개로 전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배나 미나리, 배추 겉절이와 함께 무침을 해먹으면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산성화된 신체 중화하는 ‘미역’

미역 등 해조류는 요오드, 칼슘, 철 등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산성화된 신체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 술을 마시면 체내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는데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해 술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미역을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각종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역 초무침이나 미역국을 끓일 때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좋다.

▲알코올성 치매 예방하는 ‘생밤’

술을 마시면 비타민 B군이 파괴되며, 특히 비타민B1(티아민)의 결핍은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밤의 비타민B1 함량은 쌀의 4배 이상이며,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다른 과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빈 속에 술을 마실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밤 속의 단백질이나 불포화지방산은 간을 보호한다. 먹기 편하고 뒷맛이 깔끔해 옛날부터 주안상(酒案床)에 자주 오르내렸다.

▲뇌신경 세포 복원하는 ‘고등어·꽁치’

과음을 하면 뇌신경 세포가 파괴된다. 고등어, 꽁치에는 뇌신경 조직에 많이 함유돼 있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DHA, EP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나이아신이 풍부한데 알코올을 간에서 분해하는데 필수적인 효소인 NAD는 나이아신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또 고단백·고칼슘 식품이다. 튀김은 열량이 높고 DHA, EPA같은 좋은 지방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찜을 해먹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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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經絡)이란 기운의 통로를 말합니다
우리의 몸의 기운은 경락을 통해 흐르며, 경은 위아래로 흐르는 기운의 통로이고 ,락은 좌우로 통하는 기운의 통로입니다


좌우로 뻗은 락은 경과 경사이를 이어줍니다
경에는 각 장부와 연결된 12정경과 기경8맥이 있습니다 락에는 15락이 있고요 그리고 경과 락이 교차하는 점을 혈(穴)이라 부릅니다



12정경에는 양경과 음경이 있다
다리로 뻗은 양경의 기운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음경의 기운은 아래서 위로 오른다
팔로 뻗은 경락은 그 반대다,또 머리의 백회는 양경의 기운이 한데 모이는 곳이며 ,회음은 (단전부근)음경의 기운이 모이는 곳이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위로 올라간 기운은 아래로 잘 내려오고 아래로 내려간 기운은 위로 잘 오른다
상하 순환이 조화롭게 아주 잘 이뤄진다.명상, 단전수련은 음양의 기운이 활발히 교류하도록 도와주는 수련이다

[ 12정경 이름 ]
족육경--발쪽 으로 흐르는 것 .
족육경 중 족삼양경-- 머리에서 발로 흐르다 / 족삼음경-발에서 가슴과 배로 올라간다

** 족삼양경 ** 기운이 머리에서 발로 흐르다
1.족태양경 -방광 2.족양명경-위 3.족소양경 -쓸개(담)

** 족삼음경 ** 기운이 발에서 가슴과 배로 올라간다
1.족태음경-비장 2.족소음경-신장 3족권음경-간

수육경--손쪽 으로 흐르는 것 (손으로 흐르는 경락은 "수육경" 이라고 한다)
수육경 = 수삼양경+ 수삼음경

** 수삼양경 ** 기운이 손에서 팔 뚝 바깥쪽으로 거처 얼굴로 흐르다
1.수태양경 -소장 2.수양명경 -대장 3.수소양경-삼초

** 수삼음경 ** 기운이 가슴과 배 에서부터 팔 안쪽을 거처 손가락으로 흐르다
1.수태음경-폐 2.수소음경-심장 3.수궐음경-심포

양경의 더운 양기운은 얼굴에 모인다, 그때문에 얼굴이 추위를 잘 견디는 것이다
또 음경은 음기운은 배에서 가슴에 모이므로 배가 뜨거운 것을 잘 견디는 것이다
이상의 12정경 중 어는 한 경맥이라도 막히면 그 경맥과 관려된 장부에 이상이 생긴다
그래서 편한 하고 간단한 준비 운동 을 통해 몸을 골구로 움직여 주어 기운이 12정경으로 조화롭게 흘러가게 하여 ,건강이 아주 좋아지게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동작은 절대 무리하게 해선 안데며 ,몸이 요구 하는데 까지,부드럽게 아주 천천히 움직여 준다
기경 8맥은 쓰고 남은 기운이 저축되는 경맥을 기경8맥 이라고 한다
기경8맥-음유맥, 양유맥, 음교맥,양 교맥, 충맥, 임맥, 독맥, 대맥,



독맥은 모든 경락을 통괄하는 중추맥이다
임맥은 모든 음맥의 중추이며 여성의 임신에 관게되는 맥이다. 이 임맥이 막히면 임신을 할수 없게 된다
선도 호흡의 이단호흡이나 요가의 쿰바카 호흡이 이루어지면 기운 들이 막히지 않고 경락으로 잘 흐르지요.
그래서 건강한 생기 들로 우리 몸이 활기를 찾는거지요.



또 경락은 편한한 마음과 연결 되있어 편한 마음을 만들고 유지 하면 선도,요가 호흡이 안데더라도 내 몸안의 기운이 경락으로 잘 흐르지요. 이런 편한 마음이 아닌 마음은 경락을 막히게 하고 기운이 잘 흐르지 안게 하여 통증과 병증을 이르키지요.
그래서 막힌 경락을 기운이 잘 흐르도록 인의적으로 편한 마음 만들고 또 맛사지의 지압을 해주는 거지요:( 선요가 글)

[보이차] 차의 햇잎이 떠버린 모습.- . -

차를 고를 때 아래의 사진에 나오는 잎들(찻잎이 떠버린 것들)이

한편의 차에서 얼마만큼있는 가를 확인하여,찻잎이 생차일 때 떠버린 잎들이 적은 차를 고른다면

보이차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일지라도

차 고르기에 실패하는 일이 적을 것 입니다.

떠버린 찻잎들은 , 보이차 후발효 과정에서 청차(생차), 인공발효한 숙차를 막론하고 품질에 영향을 미쳐

차를 우려서 마시면

햇차에서는몸의 반응이 안좋게 나타나는데,

심하면뱃속이 편치 않고 속이 쓰리거나 가슴이 답답해져 오기도 하고.

시간이 흘러 보이차가 발효가 진행되어 가는 중에는

목이 깔깔해지거나 , 간지럽거나 , 얇은 비닐 막이 씌운 듯한 (사람마다 표현 방법이 다르나 모두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결코 맑고 깨끗한 맛을 주지 않게 됩니다.

이런기분 좋지 않은 느낌은한 번 우려내는 차잎 속에 얼마만큼 뜬 차잎이 들어 갔는지 .

그리고 사람들의 체질에 따라 그 반응 정도가 다릅니다.

저는 이런 찻잎들이 있어서 나오는 맛들을 그냥 "잡 맛"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잡 맛"은 보이차에 있어서 차잎이 떠버린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도 생깁니다.

보이차의 후발효 과정에서 차의 발효와 관계되는 것은 살청 시 온도와 , 건조 시 인공 건조실에서 건조 할 때의

높은 온도가 후발효 진행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 것 또한 차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만 ...잡 맛이 나는 것 과는 거리가 있지요.

물론 완성된 차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떠버린 찻잎 말고도 ,

살청과 유념 , 그리고 건조시 제대로 되지 않은 건조, 또 건조된 차잎이 습을 먹었을 경우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떠버린 찻잎은 차의 맛과 향등 여러 방면에 걸쳐 안좋은 영향을 주지만

차를 마시고 난 뒤 생기는,편하지 않은 몸의 반응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보이차의 원료인 찻잎이

수백년 된 교목 고수차인지, 심은지 80년 미만의 생태차인지 또 심은지 얼마 안 된 20년 미만의 재배차인지에

따라 생기는 차의 향과 맛의 차이는

그 것은 보이차의깊고 넓은 풍부한맛과 향의 차이이지

보이차를 마실 때 느끼는 잡맛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회원님들에게 소개할 차를 고를 때는, 차의일차 외관상에서 보이는 문제를 통과하면

교목고수차냐 재배차가 우선이 아니라

이런 찻잎들이 얼마나 섞여 있는 가를 첫번째로 보고 있습니다.

그 다음 차의 품질에 관한 다른 문제점 . 다른 원인에 의한 잡 맛 정도와

살청 온도, 습을 먹었는가 아닌가와 습을 먹은 정도, 그리고 이 후 그 차가 시간이 지났을 때

어떤 맛을 낼 것인지... 잘 발효되어 차가 깊은 맛과 향을 내며 잘 익어갈 것인지를봅니다.

*아쉽게도 현재의 보이차 제품 중에서 이런 차잎들이 한 개도 없는 제품을 찾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 보다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채엽을 하고 살청까지 걸리는 시간이 고수차일 수록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 * *

생차잎이 상한 것들.

아래와 같이정도가 심한 것은 세월이 가면 갈 수록 자그마한 줄기 하나만 들어가도 목에 걸리는 느낌을 줍니다.

아래 사진은 한 편의 차를 우려 내어 건져 낸 뜬 차잎들입니다.

위의 사진 보다는 정도가 덜 하지만 이런 차잎도 한 번 우려낼 때 많이 들어가 있으면

예민한 사람들은 속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아래 잎들은 살짝 뜬 차잎과 정상적인 찻잎이 살청 시 약간 태워진 모습입니다.

좀 심하게 뜬 차잎입니다.

2002년 보이청차를 우렸을 때 보였던 차잎이 뜬 것들.. 살청시 제대로 되지 않은 차잎과 함께 있는 것인데

아직 골라내지 않은모습입니다

인공발효 한 숙차에서 보이는 뜬 찻잎들...

다른 정상적인 찻 잎에 비해 산화 현상이 빨리 이루워져 까만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것들은 목탄화 된 차잎이라고 표현도 하는데 .. 산화의 정도에 따라차 맛에서 목에 걸리거나

쓴 맛을 내는데 차의 고유한 성분에 의한 쓴 맛과는 다른 맛입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속이 웬지 편하기 보다는 긴장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렇게 한번 차를 한 번 우려 낸 양에서 찻잎을 봤을 때 뜬 찻잎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

그 보이차의원료가생태차나무의 차잎 정도만 되어도 보이차의 깊은 맛과 향을 살려낼 수 있는 후발효를 할 수 있는

좋은 보이차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차는 06년도에 생산 된 보이청병

원료가 대부분 생태차잎인데... 한 번 우려 낸 차에서 뜬 찻잎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차가 다른 위생상의 문제가 없다면

후발효 실험 결과 후발효는아주 정상적으로 진행 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뭏튼 한 번 우려내는 양의 찻잎에 뜬 찻잎이 몇개 이상 나온다면 ..

갓 만들어진 햇차일 때는 , 속이 불편할 수 있지만

시간이 흘러 발효가 진행 될 수록 잡 맛이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상은 제 개인이

좋은 보이차를 생산 하기 위해 기존 생산 된 보이차들을 연구 분석하고 살펴 보면서 확인한 것들입니다.

현재의 보이차의 품질과 관련 된 모든 문제점을 다 파악했고, 그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찾아냈다고할 수는 없지만.

보이차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위 뜬 차잎에 대해서만 어느 정도 신경을 써서 구입한다면 ,

나름대로좋은 차 생활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농약문제, 그리고 후발효와 관련 된 살청과 건조 시의 높은 온도문제는 .

경험이 적은 소비자가 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여기서는 논하지 않았습니다.

* * *

제가 비록 현재는 "운보연"의 보이차 장사꾼이지만 , 어느 날 이 보이차 장사를 접는다면 저도 여러분과 같은

한 사람의 차인으로 돌아가서 다른 이들이 생산한 차를 구입해서 차를 즐기는 한 명의차 소비자일 것 입니다.

그 때는

후발효차의 특성인맑고깊은 맛과 세월을 담은 향을 살려 낼 수 있는.

보이차의현재와 미래에 대해 믿음과 즐거움을 주는 제품들만 판매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2008년 12월 운남 땅에서 김 지묵 -

출처 :운남보이차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 바람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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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의 신비 ★

심장 - 시청 : 혈관을 통해 신체내 모든 조직에 혈액을 펌프질 해주는 엄청난 탄력성을 지닌 장기

혈액 - 음식점 배달원 : 요리(영양소와 산소)를 체내 구석구석에 배달해주고, 그곳에서 빈 그릇(노폐물과 이산화탄소)을 회수해 온다.

동맥 - 남산터널 : 음식점 배달원(혈액)은 남산 제1호, 2호, 3호, ... 터널(동맥) 속을 통과해 요리를 배달한다. 정상적인 터널(동맥)은 실내벽이 깨끗하고 유연하고 탱탱하지만 어떤 것은 기름 때들이 덕지덕지 붙게 된다

관상동맥 - 왕관터널 : 시청(심장)으로 요리를 배달해주는 시청전용 터널(동맥), 이 터널(동맥)이 막히면 심장은 굶어죽게 된다(심장마비)

콜레스테롤 - 기름의 한 종류 : 1차적으로는 국내 공장(간)에서 생산되고 육류, 알류, 내장등의 동물성 식품을 타고 체내에 들어오기도 한다. 최근 수입개방(서구식 식생활)압력으로 물밀듯 들어오고 있음.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물질이지만 넘쳐 나는 수입량을 처치하기 위해 고심중이다.

중성지방 - 기름의 한 종류 : 우리나라 사람들의 터널(동맥)에 가장 흔하게 끼는 때로서 원료는 당분, 술, 지나친 식사량 등이다.

혈압 - 터널 내 교통량 : 터널(동맥) 내에 차량이 많아질 수록 교통 체증이 심해진다. 염분이 많은 식사를 할 때 소금이 터널(동맥) 내로 들어가 물을 끌어 당기거나, 터널(동맥) 내벽에 두껍게 기름때가 끼면 터널(동맥)이 좁아져서 차량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또 교통체증이 심해진다.

비만 - 시내 차량증가 : 비만은 이상체중에서 20% 이상 초과한 것을 말하는데 시내 차량이 증가(비만)할 수록 터널(동맥) 내 기름때도 많이 끼게 되고, 터널(동맥) 내 교통량(혈압)도 높아지게 된다.

포화지방 - 화물트럭 : 가뜩이나 복잡한 터널(동맥) 내로 대형 화물트럭까지 들어온다면....? 포화지방은 터널(동맥) 속 교통체증을 증가시키는 대형 트럭들, 이들의 출발지는 주로 동물성 지방, 삼겹살, 갈비, 유지방, 버터, 생크림, 치즈, 베이컨, 닭 껍질, 그리고 특별한 식물성 기름들, 스낵, 라면, 커피프림의 기름들이다.

불포화지방 - 교통경찰 1부대 : 터널(동맥) 속으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기름과 화물트럭이 진입하면 경고도 하고 딱지도 떼고, 내쫒기도 해서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교통 경찰들, 이들의 출신지는 주로 식물성 기름들, 들기름, 옥수수 기름, 콩기름, 참기름 과 소수의 동물성 기름, 등푸른 생선으로 꽁치, 참치, 청어 등이다.

섬유소 - 교통경찰 제2부대 : 현미, 잡곡, 해조류, 채소, 과일 등의 식물체의 껍질, 줄기, 부분에 있어서. 터널(동맥)에 낀 기름때들을 가지고 몸 밖으로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1 공장 - 입 :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맷돌로 부수어 작고, 부드럽게 만든 다음 화공약품과 섞어서 제 2공장(위)으로 운반하는 공장.

- 화공약품 : 3개의 화공약품 창고(턱밑, 귀밑, 혀밑의 침샘)로 부터 하루 1∼1.5ℓ의 타액이 분비된다.

괄약근 - 교통제어기 : 음식물이 한 공장에서 다음 공장으로 넘어갈 때마다 적당히 소화되었는지를 검토하고 다음 공장으로 내보내주는 수문장.

치아 - 맷돌 : 치아는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하는데, 음식물을 분쇄하는데 각기 다른 일을 수행한다. 앞니는 주로 칼날로서 썰기 작업을, 어금니는 맷돌로서 갈기 작업을 한다.

제2 공장 - 위장 : 식도를 통해 넘어온 음식물에 소화 기계들이 작동되면서 위 내에 있는 화공약품이 적절히 첨가되어 죽과 같은 형태로 만드는 공장

위산 - 화공약품 : 위산은 매우 독한 염산으로 쇠붙이까지 녹일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음식을 잘게 부수고 세균이나 불순물을 살균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펩시노겐 - 화공약품 : 아직은 뚜껑이 열리지 안은 채로 위안에 있다가 위산이 나오면 뚜껑이 열리면서 곧 단백질을 소화하기 시작한다.

제3 공장 - 소장(소화효소 백화점) : 그 안에 3개의 하부 공장(십이지장, 공장, 회장)을 갖추고 위장에서 넘어온 죽을 더 소화시킨 후 영양소를 흡수한다.

제4 공장 - 대장(쓰레기처리 공장) : 소장을 통해 넘어온 음식물 중에서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물질(수분, 염분, 비타민)은 다시 흡수하고 나머지는 찌꺼기로서 배설하는 공장이다.

당뇨병 : 현재까지 완치는 안되나 정복은 가능한 병. 즉 식사, 운동, 약물조절로 정상상태로 유지는 가능하나(=정복) 관리를 포기하는 그 순간부터 다시 병의 상태로 떨어지기 때문이다.(=완치불가)

위장간 - 방앗간 : 들어온 음식을 쪼개고 부수어 미립잘 만드는 곳이다. 포도당 - 승객 : 음식물이 잘게 부수어진 미립자, 인체의 모든 기관들은 일을 할 때 에너지(포도당)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포도당엔 발이 달려있지 않아서 기차(혈액)를 타야만 신체 각 기관으로 흩어질 수 있다.

혈액 - 기차 : 포도당이 체내 구석구석에서 쓰이기 위해 온 몸으로 퍼져 나갈 때 타고 다니는 기차

조직세포 - 아파트 : 인체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 전체 50억 개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아파트 A동은 뇌, B동은 심장, C동은 근육 등등

인슐린 - 아파트 열쇠 : 포도당이 에너지를 내기 위해 기차(혈액)에서 내려 아파트(세포)속에 들어갈 때에 '인슐린'이라는 열쇠가 나타나 아파트 문을 딸깍 열어준다.췌장 - 열쇠공장 : 50억 개의 아파트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만들어 내는 곳. 췌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을 때 당뇨병에 걸리게 되고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혈당치 - 기차에 탄 승객 수 : 기차에 승객(포도당)이 몇 명이나 타고 있는 지를 나타내 주는 수치.(즉, 혈액 100㎖에 들어 있는 포도당 함유율) 한편 사람이 배고프다는 것은 혈당이 내려갔다는 신호인데, 이때 음식을 먹음으로써 혈당이 올라가고 배도 불러진다.

고혈당증 - 기차의 만원사태 : 열쇠공장(췌장)이 기능을 잃어 당뇨병이 생기면 열쇠(인슐린)를 못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하여 아파트(세포) 문을 열 수(흡수) 없게 되어서 아파트에 승객(포도당)이 못 들어간다. 한편 입을 통해 음식물은 계속해서 들어오게 되고 음식이 분해됨에 따라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포도당은 줄을 이어서 기차(혈액)에 타게 되지만, 여전히 승객들은 아파트로 들어가지 못하여 되어 결국 기차는 승객으로 만원이 된다. 이 만원사례가 바로 고혈당증이다. 한편, 아파트(조직세포)에서는 포도당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어 에너지를 못 얻게 되니 영양상태가 떨어지고 점차 허기가 진다.

요당(소변의 당분) - 승객들의 도중하차 : 기차에 점점 더 많은 승객이 타게 되면 이제 기차는 포화상태가 되고 더 이상 발 디딜 틈이 없어진 승객들은 환승주차장(콩팥)을 통해 목적지까지 가지 못한 채 엉뚱한 곳(소변)에서 내리고 만다

간장 - 거대한 화학공장 : 몸의 오른쪽 상복부에 위치한 가장 큰 장기, 3천억 명의 직원(간세포)이 매일 500여 가지의 일을 능숙한 솜씨로 처리하는 거대한 화학공장

간장질환 - 대공황 : 기업의 85%가 파괴되어도 빠른 재생력으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침묵의 장기, 자체 내에 경보장치(신경)가 없어서 병이 나도 아프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경영난이 너무 심해지면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고 웬만한 불경기에도 꼼짝을 않던 이 대기업(간)이 한 번 흔들리면 국가 경제 전체가 대공황을 맞게 된다.

간염 - 폭발사고 : 폭발물이 들어와 직원들(간세포)에게 사상을 내는 대형 사고, 사고의 원인이 되는 폭발물에는 바이러스, 술, 약물, 독성물질, 기생충 등이며 우리나라 사람 10중 1사람이 이미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았다고 한다.(간염 보균자) 이 사고에는 복구가 빨리되는 사고(급성 간염 : 6개월 내 회복)와 복구가 더딘 사고(만성간염 : 만성적으로 진행)가 있다.

알코올 - 다이너마이트 : 술의 주성분이다. 갑자기 또는 장기간에 걸려 많은 양의 알코올이 들어올 경우 간의 직원들(간세포)이 그 독성에 상처를 입고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간경화 - 오렌지부대의 장악 : 간염, 담관(담즙이 흘러 나오는 길)이 막히고 약물, 독물, 만성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간의 직원(간 세포)들이 다치면 간은 계속적인 사고를 막으려고 자구책을 찾다가 제 몸에 덫(섬유질)을 치게 된다. 그러나 결국 간세포 사이 사이에 너무 많이 쳐진 덫이 세포들까지 동여매게 되어 숨이 막히고 혈액조차 통하지 않게 된다. 죄어진 간의 모양이 마치 오렌지의 껍질과 같다.
초기에는 메스꺼운, 구토, 식욕부진, 상복부 통증이 있다가 점차 악화되면 황달, 쇠약감, 부종, 위장관 출혈, 빈혈, 정맥류 등이 생기고 간성혼수로도 발전하게 된다.

황달색 공장의 염색약 누출 사고 : 황달을 일으키는 간담질환으로는 간염, 간경화, 담석증 등이 있는데, 담즙의 원료인 빌리루빈이 간 기능의 저하로 온 몸에 누출되어 전신을 노랗게 염색해 버리는 것이다.

복수 - 뱃속의 홍수 : 간경화일 때 단단해진 간으로 혈액이 들어가지 못하고, 림프액이 빠져 나오면서 또는 단백질이 부족된 혈액이 물로서 부피를 보충하려 하다가 그만 뱃속의 빈 공간에 물이 차게 되는 것이다.

신장 - 폐수 처리장 : 척추 양쪽에 있는 쌍둥이 장기로써 인체내의 각종 노폐물을 치워주는 폐수 처리장. 혈액이 이 폐수처리장을 통과하는 순간, 혈액 속의 각종 쓰레기들이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 혈액이 놀랍도록 깨끗하게 된다. 만약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인체는 곧, 각종 쓰레기들이 독극물로 심하게 오염되고 만다.

소변 - 폐수 : 체내에서 생기는 폐기물들을 신장 속으로 빨아드린 후, 체외로 반출 시키는 폐수. 폐수의 성분으로는 물, 요소, 나트륨, 칼륨, 인 등이 있다.

요소 - 유독 가스 : 인체의 조직을 만들고 에너지를 내는데 필요한 단백질이 석유라면 석유를 태우고 남는 유독 가스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요소이다. 이들 유독 가스를 바로 바로 치워줌으로써 신장에서 체내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원인으로든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요소(유독가스)가 체내에 쌓임으로 해서 환경 오염이 되고, 심한 독성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출처 ; 서울프로폴리스 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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