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이상이 생기면 그 징후가 가장 먼저 얼굴에 나타난다.

갑자기 빨갛게 올라온 뾰루지, 거뭇거뭇 생겨난 기미들을 무시하고 지나치면 병이 되고 만다.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메시지를 체크해 볼 것.

얼굴색이 변하거나 하나 둘씩 뾰루지가 돋는 것은 몸이 얼굴에 이상 신호를 보낸 것.

그러다 말겠지,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더 악화되기 전에 예방하는 기회로 삼자.

  


 

1 방광
머리와 이마가 이어지는 부분에 뾰루지가 나면 치즈나 버터, 지방 등

유제품 과다 섭취로 방광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이다.


2 대장
이마가 거칠고 윤기가 없으면 대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

단백질과 지방, 당분 등의 과잉 섭취가 주원인으로 설사나 우울증도 생길 수 있다.


3 소장
이마 중간의 색이 거무스름하거나 붉게 또는 녹색으로 변하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녹색으로 변할 경우에는 소장에 종양이 생기거나 발암 물질이 쌓여 가고 있다는 신호.


4 비장·췌장
관자놀이에 핏줄이 서거나 뾰루지, 기미가 생긴다면 비장과 췌장이 병든 상태.

코 뿌리 부분에 검푸른 선이 나타나면 특히 비장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복부 팽만감이나

부종을 유발해 설사를 하게 되고, 소변도 시원하게 볼 수 없다.


5
눈이 시리고 쉽게 피로한 느낌이 들거나 눈썹 위에 깊게 주름이 패어 있다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간이 부었거나 간이 굳어지고 있는 것이다.


6
콧날 중심이나 측면이 흰빛을 띠게 되면 위장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

윗입술이 마르면 위에 열이 있다는 뜻이다. 또한 점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과다 섭취한 경우에

생기며, 수포는 단 음식이나 과일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


7 심장
코의 모공이 넓어져 검은색이 두드러지는 것은 심장이 보내는 이상 신호다.

차갑거나 단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액의 점성이 증가하게 되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손발은 물론 전신에 냉증이 생길 수도 있다.


8 콩팥
눈 밑이 툭 불거졌거나 검은 기미 등이 갑자기 생기거나, 귀의 이륜이 보라색, 노란색,

붉은색으로 변한 경우는 콩팥이 나빠졌다는 뜻이다.


9 기관지
콧방울에 점, 뾰루지 등이 나타나면 기관지와 폐에 이상이 생긴 것.


10
세로 주름이나 하얀 각질, 기미 등이 볼에 나타나면 폐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

달거나 짠 음식의 과다 섭취로 혈액의 흐름이 둔해진 것이 주원인이다.


11 대장
아랫입술이 지나치게 두툼해졌다면 대장이 늘어져 있는 상태.

변비가 지속되거나 계속 무른 변이 나오게 되고 대장 폴립 혹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12 생식기
턱이나 입 주변에 나는 뾰루지는 방광과 생식기가 보내는 경고 신호.

하얀 반점이나 버짐이 생기면 생식선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있는 상태이다.

 

배우자를 고를 때는 '눈, 코, 입' 을 유심히 살펴볼 것

체크 1 눈
눈의 검은자위는 간, 흰자위의 빨간 핏줄은 심장의 건강 상태를 나타낸다.

또한 눈꺼풀은 비장(소화기관)과 관련이 있다. 눈에 다래끼가 나면 위에 열이 많은 것으로 본다.

 
처진 눈 명치끝이 자주 아프며 대변을 잘 참지 못하거나 배가 자주 아파 빈번하게 설사를 하는 경향이 있다.
올라간 눈 예민한 성격으로 신경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푹 들어간 눈 몸이 냉한 체질로, 여성의 경우 불임이나 자연 유산을 조심해야 한다.
혈관이 보이는 눈 흰자에 혈관이 퍼지는 현상은 사고나 큰 수술 후에 나타나는경우가 많다.

빨갛게 뭉친 피가 눈동자 상단에 있다면 뇌나 목의 혈관에 이상이 있다는 의미.

흰자위 밑에 점액이 고여 있다면 하복부나 다리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체크 2 코
코는 척추의 축소판으로 코가 비뚤어져 있으면 척추도 비뚤어져 있고

신장 기능에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휘어진 코 등이 휘고 어깨와 뒷목에 늘 뻣뻣함을 느낀다. 몸이 냉한 사람이 많고, 소화 불량도 많다.
부은 코 코의 옆면이 부어 있다면 충농증에 걸릴 위험이 많고, 콧등이 부어 있다면

순환 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심폐 기능, 소화 불량, 십이지장궤양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코끝이 부어 있다면 심장·방광 등 배설기 계통이 나쁘다는 뜻.
딱딱한 코 코끝이 딱딱하면 동맥경화가 일어날 위험을 안고 있다는 의미.

딱딱하고 부어 있기까지 하면 심장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니 늘 조심해야 한다.
붉은색 코 이런 사람 중에 관절염, 허리 디스크가 많으며, 중풍, 안면마비도 잘 생긴다.

신장에 열이 많아도 코가 붉어지며 신장과 생식기 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체크 3 입
입술은 비장(소화기관)을 나타내고 혀는 심장을 나타낸다.

 
두툼한 입술 항상 기운이 없고 눈동자에도 힘이 없으며 땀을 많이 흘린다.

소화기, 호흡기, 대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변비나 두통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비뚤어진 입술 내장기관의 근본 형틀이 좋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뱃속에 물이 고여 배가 팽창되는

증상이 생기기 쉬운 경우다.
붉은 입술 지나치게 빨간색일 때는 호흡기에 이상이 생긴 상태. 붉은 입술은 주로 위에 열이 있는 사람으로

배가 고프면 잘 참지 못하고, 급하게 먹기 때문에 위장병이 생기기 쉽다.

30~40대 남성은 성생활 과다에 의한 질병이 많다.
핏기 없는 입술 입술이 하얗게 되는 것은 혈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입술에 핏기가 없고, 소화도 잘 안 되며 장이 나빠서 설사를 하기도 한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체 기능  (2) 2008.11.26
보건 정보  (0) 2008.10.18
연골 재생술  (0) 2008.08.16
태반주사  (0) 2008.07.21
건강 박수법  (0) 2008.07.15
연골 살리면 관절염 죽는다!


자가연골 채취해 죽은 연골 살리는 연골재생술, 손상된 연골 90% 살려

“몰랐어요. 제 외모는 또래에 비해 젊어 보였지만 관절은 사실 더 늙었던 거죠.”

올해로 42세인 스포츠센터 에어로빅 강사 임지영(가명·여) 씨. 그는 평소 “20대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임 씨는 운동을 하며 늘 외모를 가꿔온 보람을 느꼈다.

그런데 1월 별안간 무릎에 통증이 왔다. 이전에도 무리하게 강의 일정을 소화하면 약간 아프긴 했지만 그때 느낀 통증과는 분명히 다른 차원의 통증이었다.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연골재생센터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관절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 무리한 관절 사용으로 인한 연골 손상으로 판명됐다. 관절에 부담이 큰 에어로빅을 매일 하면서도 자기 몸에 무관심했던 탓이다.

연골재생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2월 초 연골을 채취했고, 3월엔 배양된 연골세포를 주입했다. 수술 부위 절개는 4cm 정도였다. 수술 시간도 20분 내외였다. 임 씨는 올가을 강의계획을 짜면서 현재 재활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엔 관절의 소중함을 잊고 산다. 건강할 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하면 새삼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관절이 아픈 이유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연골 손상이다. 연골은 무릎과 어깨, 골반, 손가락과 발가락, 코, 귀 등 몸의 어디에나 있다. 이 가운데 무릎 연골은 강한 충격이나 무리한 활동으로 가장 많이 손상되는 부위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건 정보  (0) 2008.10.18
  얼굴의 뾰루지는 건강 진단서  (12) 2008.10.06
태반주사  (0) 2008.07.21
건강 박수법  (0) 2008.07.15
이상한 냄새가  (0) 2008.07.05

태반주사요법이란?

태반은 임신한 산모의 자궁내에서 산모와 태아 사이에 탯줄로 연결되어 있는 장기인데, 이 태반은 태아의 여러 가지 기관들을 대신하여 모체로부터 충분한 양의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 태아가 건강하게 발육되어 출생할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태반은 ‘만능장기’라고 불리워질 만큼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 들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0여년 전부터 러시아를 비롯한 일본에서는 태반의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연구해왔었고 그 결과 임상적으로 여러 가지 효과가 있음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태반의 이런 놀라운 장점을 이용하기 위해 태반주사제재를 만들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만성적인 질환들에 적용하여 질환의 개선효과를 봄으로써 현재의 삶의 질을 높이며, 더 나아가서는 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태반주사요법 입니다.
성장인자
간세포증식인자(HGF), 신경세포증식인자(NGF), 상피세포증식인자(EGF), 섬유아세포증식인자(FGF), 인슐린성장인자(IGF), 면역력향상 성장인자(CSF, 인터류킨IL1-4)
아미노산
류신, 리신, 발린, 스레오닌, 이소류신, 글리신, 알라닌, 아르기닌 등
단백질
알부민, 글로불린 등
지질 ㆍ지방산
콜레스테롤, 포스파티딜산, 포스파티딜산에타놀아민, 라우린산, 팔미틴산
당질
글루코스, 갈락토스, 락토스 등
뮤코다당체
히알루론산, 콘디로이틴 등
비타민
비타민B1, B2, B6, B12, C, D, E, 나이아신
미네랄
칼슘, 나트륨, 칼륨, 인, 마그네슘, 아연, 철
핵산
DNA, RNA 및 대사산물
효소
알칼리 포스파타제, 하이알유로니다제, ATP 등
그 외
100여 가지에 가까운 것들이 확인되어 있음
태반 주사의 약리 작용
자율신경조절작용
내분비(호르몬) 조절작용
면역강화작용(병에 관한 저항력을 높임)
피로회복작용
활성산소 제거작용(산화방지)
항염증작용
창상회복촉진작용
정신안정작용
임산부의 유즙분비촉진
항알레르기작용
기초대사 향상작용
갱년기장애(안면홍조, 호르몬불균형개선)
만성피로완화, 간기능개선작용
불면증, 우울증완화
만성통증완화
기미, 주근깨 등 피부미용과 보습 및 미백효과, 주름개선
노화방지
면역력 저하 개선
소화불량, 식욕부진 완화
태반주사제는 원료를 사람 몸에서 얻기 때문에, 제공자에 관한 검사, 제조공정관리, 최종제품의 멸균을 통한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한 주사제이어야만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얼마나 정직하게 건강한 태반을 분류해서 어느 정도의 기술력으로 만드느냐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후생성의 인정을 받은 제품은 단 두군데 회사에서만 생산되고 있으며,(주)일본생물제제사의 '라에넥' (주)멜스몬사의 ‘멜스몬(메루스몬)’ 입니다.
이 두 가지 태반주사제들은 그 성분이나 효과 면에서 가장 우수하고 안전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식약청에서도 태반주사제에 대하여는 '라에넥'과‘멜스몬’ 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라에넥과 멜스몬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태반제제가 유통되고 있지만, 분명히 그 효과나 부작용 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으므로 주사제를 선택할 때 신중하셔야 합니다.

주사부위 : 복부의 피하에 주사하며, 아주 작은 주사침을 사용하므로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주사회수 :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주 1회에서 2회 정도 입니다.
주사용량 : 1회당 1-2 앰플 씩 맞습니다.

주사기간 : 태반학회에서는 최소한 3-6개월 정도는 맞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라이넥과 멜스몬의 비교



LAENNEC, 라이넥

MELSMON, 그린플라
적 응 증
慢性 肝機能 改善
更年期障碍 症狀의 改善
인태반 (탯줄포함)
인태반 (탯줄 미포함)
적 출 법
-酵素處理 後 分子分劃法
(HGF 등의 hormone,
사이토카인 )
-殘渣에 대해 鹽酸加水分劃法
(아미노산, 핵산염기,
펩티드등)
-2가지 방법의 적출물 混和
全量 鹽酸加水分劃法
(아미노산, 핵산염기,
펩티드 등)
자하거 가수 분해물
분자량 10kd-100kd 저,중분자
단백 포함
(兩製의 공통성분 약 40%로
추정.
분자량 5kd 이하의
아미노산, 핵
산염기, 펩티드 성분이 공통)
자하거 엑스
원칙적으로 단백 포함 않음
첨 가 물
없음
벤질알코올(국소마취제)
피하주사, 근육주사
(일본에서는 정맥주사로도
사용)
피하주사
저장방법
실온 보관
2∼8℃ 보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의 뾰루지는 건강 진단서  (12) 2008.10.06
연골 재생술  (0) 2008.08.16
건강 박수법  (0) 2008.07.15
이상한 냄새가  (0) 2008.07.05
모르핀, 아스피린, 페니실린  (0) 2008.06.24
건강 박수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골 재생술  (0) 2008.08.16
태반주사  (0) 2008.07.21
이상한 냄새가  (0) 2008.07.05
모르핀, 아스피린, 페니실린  (0) 2008.06.24
[건강]‘만성통증’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규칙적 진통제 복용 효과적  (0) 2008.05.23

왜 곁에 오지 않는 걸까…

'노인냄새' 어떻게 없애나… 요실금·변실금·전립선이 주요 원인
노폐물 배출 잘 안돼 샤워 자주 해야…담배 끊고 물 많이 마시면 구취감소

서울 제기동에 사는 김창민(68)씨는 얼마 전 세 살짜리 손주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귀여워서 끌어 안으려 했더니 "할아버지한테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코를 손으로 움켜 쥐면서 도망가 버린 것.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 이전부터 손주들이 가까이 오려 하지 않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젊은 사람들이 옆에 앉기를 꺼려했던 것 같았다.

김씨는 "어렸을 때 외할아버지에게 나던 퀴퀴한 '노인냄새'가 내게도 나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갑자기 우울해 지고 사는 게 귀찮아졌다"고 말했다.

노인의 몸에서는 대부분 양초 냄새나 오래된 책 냄새가 난다. 이런 냄새는 당혹감이나 수치심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노인의 대인관계나 사회활동도 제한하게 된다. 노인의 몸에서는 왜 냄새가 나며, 어떻게 하면 이런 냄새를 없앨 수 있을까?

▲ 신지호 헬스조선기자 spphoto@chosun.com
우선, 노인이 되면 신진대사 능력이 감소해서 피지(皮脂) 중 지방산이 완전히 연소되지 못한다.

이때 쌓이는 물질이 '노네날알데하이드'인데 이 때문에 '노인냄새'가 나게 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는 "이 물질이 생성되는 것은 오래된 자동차 엔진이 노후 되면 연료가 불완전 연소돼 검은 연기가 나는 것과 같은 원리다"며 "노인은 활동량이 적어 땀이 잘 안 나므로 자주 씻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그 때문에 잘 안 씻는 경우가 많은데 샤워를 자주 하고 옷을 자주 갈아입으면 이런 냄새를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요실금이나 변실금도 노인냄새의 주요한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 방광 근육과 벽이 두꺼워지고, 이로 인해 방광의 확장 능력이 감소해 방광 안에 저장할 수 있는 소변의 양이 350~400mL에서 250~300mL 로 감소한다. 이런 상태서 웃음, 재채기, 놀람, 달리기 등으로 인해 방광이 압박을 받으면 소변이 새어 나오게 된다. 또 항문 근육과 신경, 골반 신경이 약화되면서 변이 조금씩 새서 속옷에 묻는 변실금도 노인에게 흔하다.

연세우노비뇨기과 이용우 원장은 "요실금이나 변실금의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 수술치료, 전기치료, 행동치료 등을 시행한다"며 "요실금은 수술의 효과가 좋은 편이라 권장하는 편이지만 변실금은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약물치료를 주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소변을 볼 때 속옷에 소변이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노인냄새의 주요한 원인이다.

구취도 문제다. 일반적으로 구취가 심한 사람의 입안에서는 휘발성 황 화합물질(VSC)이 잘 검출된다. 이것은 입 안에 상주하는 비정상 세균이 대사한 배설물이 휘발성을 띠기 때문에 악취로 느껴지는 것. 침 성분은 이런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나이가 들면 침샘 기능이 떨어져 구강건조증이 오기 쉽고, 이 때문에 세균의 증식이 억제되지 않아 구취가 심해지게 된다.

담배는 구강건조증을 악화시켜 구취를 더 심하게 만든다. 연세대 세브란스치과병원 박광선 교수는 "담배 연기의 자극으로 구강내의 많은 침샘들이 봉쇄되는 데 이로 인해 건조하게 변한 구강에서 냄새가 나게 되며, 담배에 포함돼 있는 여러 가지 유해 성분은 구강 내 혀, 잇몸, 입 천장 등 여러 부위의 상피세포들을 각화시키거나 괴사시켜 악취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술 냄새도 한 몫 한다. 박광선 교수는 "술을 먹으면 술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 후 다시 아세트산으로 바뀌는데, 이렇게 분해된 산물들이 혈액을 따라 돌다가 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입 밖으로 나올 때 심한 냄새가 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 밖에 특정한 병이 있을 때도 냄새가 난다. 예를 들어 몸에 케톤산이 증가하면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 때는 당뇨를 의심해 봐야 한다. 또 말을 하거나 숨을 쉴 때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만성 신기능 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박상민 교수는 "폐렴이나 다른 여러 감염성 질환이 생긴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으니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때는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이윤정 헬스조선 기자 really@chosun.com
/ 김우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세계 3대 의약품
세계의 3대 의약품이라 함은
인류의 역사에서의학의 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한세 가지 의약품으로
모르핀, 아스피린, 페니실린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 의약품이 어떻게 인류에게 공헌을 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모르핀(Morphine)
아편의 주 성분인 알칼로이드(alkaloid)로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는 약물입니다.
화학식
은 C17H19O3N이나 의료용은 그 염산염을 사용합니다.

알칼로이드란
질소를 함유하는 염기성 유기화합물로 '식물염기'라고도 부릅니다.
즉, 단일 물질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라,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들을 일컫는 광범위한 용어로
현재 약 25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동물의 생리작용에 독특한 영향을 줍니다.


아름다운 양귀비 꽃


양귀비 열매와 그 열매에서생아편을 추출하는 모습

덜 익은 양귀비의 열매에 상처를 내어 흘러나오는 액을 채취한 것이 생아편이고,
생아편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농축시킨것을 아편이라고 하는데,
이 아편의 성분 중 동물에게 독특한 생리작용을 일으키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바로 모르핀입니다.
양질의 아편에는 9~14 %의 모르핀
무수물이
함유되어 있는데,
1805년 독일의 약제사 제르튀르너(F.W.A.Serturner)
가최초로 추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모르핀은인류 역사상최초의 현대 의약품이 됩니다.

그 이전까지의 의약품은 모두 천연 의약품으로서
자연계의식물이나 동물,광물 등여러가지 물질들을
약간의 가공만 거친 후 있는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천연 의약품들이 비록약으로서 효과는 충분했다 하더라도
몇 가지 문제점들을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선 계절이나 지역에 따라 그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고,
장거리 운반이나 장기간 보관에 변질되는 등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천연약제안에 함유된 알려지지 않은여러가지 화학물질 때문에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르핀은,약효가있는 성분만을 따로 분리하여
그 효능과 안정성, 그리고 부작용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된
최초의 현대적인 의약품이 되는 것입니다.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과 코데인(codeine)의 화학식

모르핀 이후, 프랑스의카방투(J.Cavantou)와 펠르티에(P.J.Pelltier)가 1820년에
키나 나무의 껍질에서 말라리아의 치료제인 키니네(quinine(퀴닌),kinine)을 추출해 내는 등,
많은 화학자들이 천연 의약품으로 쓰이던 동식물에서
현대적인 의약품을 분리해 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모르핀은
진통, 진해, 진정, 최면에 효력이 있으며,
부작용으로는 구토, 발한, 발열,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시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만성중독을 일으켜
점차 증량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어지고,
사용을 중단하면 심각한
금단현상
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모르핀이 가지고 있는마취제로서의 효과 때문에
모르핀이 세계 3대 의약품의 하나가되는 또 다른 이유가 됩니다.
과거에 의사들은 절대 고통 없이 수술을 할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모르핀이 추출되고 그 탁월한 진통, 최면 효과를 알고난 이후로는
마취제의 개발이 본격화되었고,
고통 없는 수술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수술법이 발전을 하게 됩니다.

모르핀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현대적인 의약품이며,
동시에마취제의 개발을 촉진시켜 수술의 발전을 가져온 의약품입니다.


2. 아스피린(Aspirin)
독일의 바이엘사에서 개발한 해열진통제로
세틸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의 상품명입니다.
화학식은 C9H8O4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식물들이 민간요법에서 많이 사용되어왔습니다..
특히 버드나무과(Salicaceae) 식물이 해열진통에 탁월한효과를 보이며,
버드나무과는 아니지만 장미과의 관목인 조팝나무의 뿌리도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원전 5세기 무렵에, 서양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임산부가 통증을 느낄 때에는 버들잎을 씹으라고 처방을 내렸다고 합니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조팝나무 뿌리를 상산(常山), 혹은 촉칠근(蜀漆根)이라 하여,
"여러가지 학질을 낫게하고 가래침을 토하게하며,
열이 오르내리는 것을 낫게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무과 시험을 보는 도중 낙마하여 부러진 다리를
버드나무 껍질로 감싸서 동여매고 다시 말을 타는 이순신 장군


이러한식물속의 해열진통 효과를 내는 성분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19세기에 이르러서였는데,
1838년 피리아(Piria)가 버드나무 껍질 속의살리신(salicin)이라는 배당체로부터
살리실산(salicylic acid)을 추출하는데 성공하여,
이 성분이 해열, 진통작용에 유효한 성분임을 처음으로밝혀내었습니다.
1861년 콜베(A.W.Kolbe)는건조한 나트륨페녹시드와 이산화탄소를반응시켜
처음으로 살리신산의 인공 합성에 성공하였고,
이것을 1874년
슈미트(R.Schumidt)가 개량하여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습니다.
살리실산을 만드는 반응을콜베-슈미트의 반응이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분이 약으로 상용화 되는데에는 또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
1897년에 독일 바이엘사의 연구원인 펠릭스 호프만(Felix Hoffman)이
살리실산을 무수아세트산으로 아세틸화하여
처음으로 순수한 상태의 아세틸살리실산을 합성하여
공식적으로 아스피린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호프만은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버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진통제의 개발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이 아세트살리실산 약품은 아세틸살리실산의 첫글자 A와
조팝나무의 속명인 스피리어(Spiraea)의 spir,
그리고, 당시바이엘사의 약품명에 공통으로 들어가던 어미 in을 붙여서
아스피린(aspirin)이라고 명명되어,
1898년에 처음으로 의약품으로서 사용되었고,
마침내 1900년에 바이엘사에 의해대량으로 생산되어
백년이 넘게 해열진통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화 되어해열진통제를 뜻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아스피린은화학적으로 합성하여 널리 사용된최초의의약품입니다.
아스피린 이전의 약들은천연약제를 약간의 가공을 거친 후그대로 사용하거나
천연물에서 추출하여 정제한것들이며,
화학적 합성이 가능했더라도 대량생산이 힘들거나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서
약으로서 널리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가 저물어가는 무렵에 탄생한아스피린의 놀라운 약효와 안정성이 입증되면서,
본격적으로 의약품의 개발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천연물질에서만 추출이 가능했던성분들을
화학적으로 합성하려는 시도가 계속되면서
유기화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창시되어 발전하였습니다.

아스피린은 해열진통제로서의 우수한 효과 뿐만 아니라
그 부작용이었던 혈액응고 억제작용마저 약으로 유용하게 개발되어
지금은 심혈관계 질환에도사용되고 있습니다.


3.페니실린(penicillin)

페니실리움(Penicillium)속에 속하는 곰팡이에서 얻은 화학 물질로
세균에 감염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항생제의 일종입니다.
세균의세포벽
을 자라지 못하게 함으로써
용균(lysis, 세포벽이 약하여 세포액이 밖으로 나와파괴되는 현상)을 일으켜
세균을 죽이고 그 생장을 억제합니다.

페니실린은 1928년
스코틀랜드 생물학자였던
알렉산더 플레밍
(Alexander Feming) 경이 최초로 발견하였습니다.
그는연구의 일환으로 포도상구균을 배양하던중
공기중에 노출되어 오염된 배지위에 곰팡이가 증식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배지 위에 우연히 떨어진곰팡이 포자가 증식한 것인데
곰팡이가 자란주변에는세균이 자라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에 흥미를 가지고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곰팡이는 푸른곰팡이의 일종으로 페니실리움속에 속하며,
곰팡이에서분비되는 어떤 물질이
박테리아를 용균시켜 자라지 못하게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그유효물질에 페니실린(penicillin)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플레밍 경은페니실린이 사람에게는 무해하여
세균감염에 의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유용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페니실리움속의 곰팡이

사실 1928년 이전에도 페니실리움속에 속하는 곰팡이가 자라는 주변에는
세균이자라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미 관찰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무심히 지나칠 때
플레밍 경은 이러한사실을 실험적으로 명확히 밝혀낸 것입니다
.


곰팡이가 자란 주변에는 세균의 자라지 않았다.

비록 페니실린이 세균감염에 효과가 있기는 했지만,
그 당시에는 페니실린을 다량 생산할 수 없었고
또한 몸에 흡수된 후에 쉽게 배설되는 문제가 있어서
실제적으로질병을 치료하는 데에는 이용되지는 못하여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1940년에 영국의 플로리(H.W.Florey)와체인(E.B.Chain)이
페니실린을 분리 추출해 내는데 성공하여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고안하였고,
1941년에는 임상적으로 유효함이 증명됨으로
비로소 치료에 쓰이게되어수많은 인명을 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레밍 경은 플로리, 체인과 함께 1945년에 노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페니실린은 인류가 개발해낸 최초의 항생제입니다.
페니실린 이전에 인류는 세균의 감염에 거의 속수무책이었습니다.
17세기 중반에 로버트 훅(Robert Hooke)와 레벤후크(Antony van Leeuwenhoek ) 등에 의해
미생물의 존재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세균의 존재조차도 몰랐습니다.
세균감염의 치료는 증상치료에 의존하며
개인의 면역력이 이를 이겨나가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페니실린이 개발됨으로
세균에 의한
감염증 치료에 혁명적 변혁을 가져오고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등 많은 항생물질
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항생제가 개발되어 사용중이며,
이에 대하여 세균의 내성력도 증가하여 페니실린에 내성이 있는 세균 외에
다양한 항생제 내성균이 발현되어있는 상태입니다만,
인류는 또 다시 이 내성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개발해내었고
지금도 다양한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세균과 인류의 싸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강]‘만성통증’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규칙적 진통제 복용 효과적
입력: 2008년 05월 21일 14:29:23
ㆍ규칙적 진통제 복용 가장 효과적

만성 통증은 질환인가, 증상인가.

정답은 ‘질환’이다. 1996년 미국통증학회와 미국통증의학연합회는 합동선언을 통해 “만성 통증은 병의 증상이 아니라 신경계 질환이다”라고 정의했다. 즉 인체 신경계는 말초신경, 척수신경, 뇌신경으로 구성돼 있는데 작은 자극 또는 자극 없이도 통증이 생기는 비정상적인 통증이 만성 통증이다. 조직 손상 3~6개월 후에 나타나며 외상이 치료된 후와 통증 유발 원인이 제거된 후에도 계속된다. 만성 통증이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는 중요한 이유는 신경계통의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계의 변이 또는 손상으로 발생하는 엄연한 질환임에도 이를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치료를 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철 교수는 “만성 통증의 종류는 대상포진 후 통증, 신경병성 통증,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감염에 의한 통증이 만성통증으로 이어진 경우, 그리고 원인을 찾지 못한 통증 등 셀 수 없이 다양하다”며 “허리 디스크 수술을 통해 통증 유발 원인을 완전히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되고 더욱 심해진 경우가 만성 통증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만성 통증 환자는 통증으로 인해 정신적, 사회적 장애를 갖게 되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경제적으로도 커다란 손실을 감수하고 살아간다.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의 50%는 자살충동을 느낀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의 경우 사망원인 중 8번째가 자살인데, 만성 통증환자의 자살이 전체 자살의 33%를 차지한다. 이처럼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이 자살충동을 느끼고, 특히 나이가 많은 환자들일수록 이런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와 같이 인구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사회에서는 만성 통증으로 인한 자살의 위험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만성 통증 환자는 암, 관절염, 희귀질환 환자를 포함해 전체 성인 인구의 약 10%인 250만명 이상일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 및 만성 질환의 빠른 증가세로 인해 만성 통증 환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9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5개 대륙에 걸쳐 2만6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2%가 지속적인 통증으로 고통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만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약물 투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환자들은 통증이 있어도 진통제를 쓰지 않고 일단 참는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참거나 통증이 있을 때만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강남성모병원 만성 통증의학과 문동언 교수는 “만성 통증은 시간에 맞춰서 규칙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통증은 심할 때보다 약할 때 조절하기가 훨씬 쉬워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문제는 어떤 약으로 통증을 조절해야 하는가이다. 흔히 심한 통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마약성 진통제를 써야 하고 장기간 치료하다 보면 중독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지극히 잘못된 인식이다. 선진국은 최근 10년 사이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인식 개선이 많이 이루어져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을 사용하고 있다. 정신적 쾌락을 위해 사용하는 마약과 마약성 진통제는 분명히 다르며, 그 양과 종류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 마약성 진통제는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진통효과가 필요한 최소용량으로 사용되며, 쾌락을 위해 사용하는 양에 비해 매우 적다. 또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마약성분은 원래 인간이 합성하기 이전에 인체에서 이미 만들어지는 성분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전상룡 교수도 “마약성 진통제는 진통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제대로만 사용하면 매우 뛰어난 의학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강조한다.

막연한 우려와는 달리 통증조절을 위한 진통제의 사용으로 습관성이 되거나 중독되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은 이미 의료계의 정설이다. 통증이 있는 경우 생체 내에서는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에 대한 방어 기전이 있기 때문에 치료제로 사용하는 마약성 진통제로 인해 중독이 발생할 확률은 1만2천명 중 4명(0.004%)에 불과하다.

(주)한국얀센은 혁신적인 매트릭스 공법을 활용하여 1회 부착으로 72시간 지속적으로 통증 조절이 가능한 패치제 ‘듀로제식 디트랜스’를 최근 내놓았다. ‘듀로제식 디트랜스’는 부착시 처음에는 혈청 펜타닐 농도가 서서히 증가하여 12~24시간 후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고 72시간까지 거의 일정하게 진통 효과가 유지된다.

‘듀로제식 디트랜스’를 떼어낸 후 혈청 펜타닐 농도는 서서히 감소하는데, 이는 피부 진피층에 축적되어 있는 펜타닐이 계속 혈액으로 직접 흡수되기 때문으로 정맥으로 주사한 경우보다 천천히 소실된다. 패치형태의 진통제는 구역, 구토 혹은 변비와 같은 이상반응이 다른 경구용 마약성 진통제에 비해 적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장형순 | 헬스경향기자 soonhj@kyunghyang.com>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냄새가  (0) 2008.07.05
모르핀, 아스피린, 페니실린  (0) 2008.06.24
''옹녀'' 되려면 하이힐 신어라  (0) 2008.02.06
인조피부로 흉터없어진다  (0) 2007.08.04
줄기세포  (0) 2005.06.24
'옹녀' 되려면 하이힐 신어라
英전문의 연구 결과 5㎝굽 이상적
골반 근육 단련돼 성적 능력 향상



적당히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는 여성은 골반 근육이 단련돼 성적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영국 BBC방송이 이탈리아의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하이힐 예찬론자로 유명한 마이라 세루토 박사가 ‘유럽 비뇨기학’ 저널에 보낸 서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의하면, 50세 이하 여성 6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발과 지면이 15도 각도가 되면 평평한 신발을 신었을 때와 동등하게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반 근육의 전기적 활동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도 각도는 5㎝의 하이힐을 신었을 때에 해당하며, 근육의 전기적 활동이 감소했다는 것은 근력과 수축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상태인 만큼 성기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BBC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발가락에 생기는 티눈에서 정신분열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지목돼 온 하이힐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게 됐다고 평가했다. 장과 방광, 자궁 등 골반 장기들을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임신과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약화되면 여성의 성생활과 성적 만족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루토 박사는 “여성들은 종종 정확한 골반 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데 하이힐을 신는 것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면서 “다른 많은 여성들처럼 나도 하이힐을 즐겨 신는데 하이힐이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브래드퍼드의 여성 건강 관련 물리치료사인 질 브룩은 골반 하부 근육의 단련을 위해 굽이 가늘고 높은 하이힐인 ‘스틸레토’를 신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브룩은 “골반 근육의 유지를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할 필요성은 여전하지만, 적당히 높은 굽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이 연구 결과는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박봉균기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