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ocrine System)

내분비계통은 호르몬이라고 불리우는 특수한 물질을 생성하는 기관인 내분비샘(endocrine gland)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분비샘에서는 호르몬을 혈액을 통해 보내어 특정한 표적기관(target organ)의 기능을 조절해 준다. 내분비샘에는 뇌하수체(hypophysis, pituitary gland), 갑상샘(thyroid gland), 부갑상샘(parathyroid gland), 부신(adrenal gland), 성샘(gonads, 고환 testis 와 난소 ovary), 췌장섬(pancreatic islet, islet of Langerhans) 등이 있으며, 뇌(brain)의 시상하부(hypothalamus)와 송과체(pineal body)도 여기에 포함시킨다. 태반(placenta)도 호르몬을 생성하므로 내분비기관의 하나로 분류할 수 있으며, 콩팥(kidney)이나 장(intestine) 등 주기능이 다른 장기에서도 몇 가지 호르몬이 생성된다.

각 내분비샘에서 나오는 호르몬과 이를 분비하는 세포의 명칭은 다음 표와 같다.



일부 호르몬은 다른 내분비기관의 기능을 조절한다. 특히 뇌하수체 전엽(anterior lobe of pituitary gland), 즉 샘뇌하수체(adenohypophysis)의 호르몬은 갑상샘(thyroid gland), 부신(adrenal gland), 성샘(gonads) 등의 기능을 조절한다. 또한 시상하부(hypothalamus)의 호르몬은 이러한 뇌하수체 전엽 호르몬의 분비를 다시 조절한다.

내분비샘은 단독장기(solitary organ)로 치밀결합조직(dense connective tissue)으로 이루어진 피막(capsule)에 싸여 있다. 내분비세포(endocrine cell)로 구성된 실질(parenchyme)이 내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샘포(acinus) 사이에는 많은 혈관을 함유한 결합조직인 지질(stroma)이 소량 존재한다. 내분비샘의 분비물은 모두 혈관으로 분비되므로 모든 내분비샘에는 혈관(blood vessel)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갑상샘(thyroid gland)과 부신(adrenal gland)은 체내에서 혈관이 가장 잘 발달된 조직 중의 하나이다.

내분비샘의 샘세포(gland cell)는 상피(epithelium)에서 기원되며, 결합조직으로 함입(invagination)해 들어간 후 상피와 연결된 부분이 소실되어 내분비샘의 실질을 형성한다. 여기에 혈관을 많이 함유한 결합조직이 자라 들어와 지질(stroma)이 된다. 따라서 내분비샘의 분비물질(호르몬)은 운반하는 관이 없이 직접 혈액, 림프액 또는 뇌척수액을 통해 분비되므로 내분비샘을 무관샘(ductless gland)이라고도 한다.

외부의 변화에 대해 신체의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하는 계통에는 내분비계통과 신경계통의 두 가지가 있으며, 이 두 계통은 여러 면에서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항이뇨호르몬(antidiuretic hormone, ADH)이나 옥시토신(oxytocin)은 신경계통인 시상하부(hypothalamus)의 신경원에서 만들어져 다른 내분비샘인 뇌하수체에 저장되어 있다가 분비된다. 또한 시상하부에서는 뇌하수체 전엽 내분비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조절호르몬('releasing' and 'inhibitory' hormone)을 혈관(시상하부-뇌하수체 문맥계통 hypothalamohypophyseal portal system)을 통해 샘뇌하수체로 분비한다.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조절호르몬에는 성장호르몬의 양을 증가시키는 성장호르몬분비촉진호르몬(growth hormone releasing hormone), 반대로 성장호르몬의 양을 낮추는 성장억제호르몬(somatostatin), 프롤락틴분비촉진호르몬(prolactin-releasing hormone, PRH), 프롤락틴억제호르몬(prolactin-inhibiting hormone, PIH), 성샘분비촉진호르몬(gonadotropin releasing hormone, GnRH), 부신피질자극호르몬분비촉진호르몬(corticotropin-releasing hormone, CRH), 갑상샘자극호르몬분비촉진호르몬(thyrotropin releasing hormone, TRH) 등이 있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adrenocorticotropic hormone, ACTH), 성장억제호르몬(somatostatin) 등의 호르몬과, 장내분비세포에서 분비되는 대부분의 장호르몬(intestinal hormones)은 신경세포에서도 분비되며,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로 사용된다. 상당히 많은 내분비세포가 신경세포와 같은 신경외배엽(neuroectoderm)에서 기원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신경뇌하수체(neurohypophysis)와 부신수질(adrenal medulla)은 명백히 신경조직에서 기원된다.

호르몬은 크게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 호르몬과 스테로이드(steroid) 호르몬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내분비세포의 형태도 달라진다.

성분이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인 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세포의 특징은 전자현미경 하에서 관찰하였을 경우 세포질 내에 단위막에 싸여 있는 직경 150∼500 nm 정도의 전자밀도가 높은 분비과립(electron dense secretory granule)이 가득 차 있는 것으로, 약간의 과립형질내세망(rough endoplasmic reticulum, r-ER)과 골지복합체(Golgi complex)도 관찰된다. 이 외에 모노아민(monoamine)을 분비하는 부신수질(adrenal medulla)의 세포의 형태도 이와 비슷하며, 장호르몬의 성분도 역시 폴리펩타이드이거나 모노아민이므로 이를 분비하는 장내분비세포(enteroendocrine cell, APUD cell)의 형태 역시 이와 같다.

스테로이드를 분비하는 세포의 형태는 매우 특징적이다. 핵은 둥글고 크며 핵소체도 뚜렷하고 진정염색질(euchromatin) 형이다. 세포질에는 매우 많은 무과립형질내세망(smooth endoplasmic reticulum, s-ER)과 둥근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가 있다. 스테로이드는 지방에서 합성되므로 세포질 내에 지방과립(lipid droplet)도 있다. 스테로이드를 분비하는 세포는 부신피질(adrenal cortex)의 세포와 고환의 간질세포(interstitial cells of Leydig), 난소의 과립층황체세포(granulosa-lutein cell), 난포막황체세포(theca-lutein cell), 난포막세포(theca cell) 등이고 나머지 내분비세포들은 대부분 폴리펩타이드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이다.

갑상샘의 소포세포(thyroid follicular cell)는 분자량이 큰 단백질인 타이로글로불린(thyroglobulin)을 합성하여 이를 소포 내강으로 분비한 후 이를 다시 흡수하여 호르몬(T3 삼요오드화타이로닌 triiodotyronine, T4 사요오드화타이로닌 tetraiodo- tyronine)을 생성 분비하므로, 세포의 형태는 이러한 기능에 적합하게 분화되어 있다. 이 세포는 분자량이 큰 단백질인 타이로글로불린(thyroglobulin)을 합성하는 단백질합성세포(protein synthesizing cell)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세포질에는 과립형질내세망(r-ER)과 골지복합체(Golgi complex)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세포질의 자유표면 쪽에 세포질과립이 모여 있다. 합성된 단백질은 소포의 내강에 콜로이드(colloid)로 저장되어 있다. T3, T4는 저장된 단백질을 다시 흡수, 분해하여 만들어진다. 소포 내강으로 분비한 단백질을 다시 흡수하므로 흡수 표면적을 넓혀주는 미세융모(microvilli)가 발달되어 있으며 포식소포(phagosome)도 뚜렷하다. 흡수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함유한 용해소체(lysosome)도 발달되어 있다.

호르몬은 일정한 양이 분비되며, 이의 대부분은 호르몬 양의 증감에 따른 억제성 되먹임 기전(negative feedback mechanism)에 의해 조절된다. 예를 들면 갑상샘에서 나오는 T3, T4의 양이 부족해지면 시상하부에서 갑상샘자극호르몬분비촉진호르몬(TRH, thyrotropin releasing hormone)이 나오며 이는 뇌하수체의 갑상샘자극세포에서 갑상샘자극호르몬(TSH)을 유리시켜 갑상샘소포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써 T3, T4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한다. 과다하게 T3, T4가 분비되었을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TRH와 TSH의 분비가 저하되고 이에 따라 갑상샘소포세포의 활성도 저하 된다. 부신피질호르몬(adrenal cortical hormones)이나 성호르몬(sex hormone) 역시 같은 방법에 의해 호르몬의 양이 적절하게 조절된다.

어느 특정한 호르몬의 양이 과다하거나 부족할 경우 모두 심한 기능의 이상이 오게 된다. 호르몬의 양이 과다하여 기능의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기능항진증'이라는 명칭을, 부족한 경우에는 '기능부전증'이란 명칭을 내분비샘의 이름 뒤에 붙여 기능 이상을 표시한다. (네이버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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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규 파티 도중, 손님으로 온 잉그리드가 넘어졌다.
사람들이 걱정되어 병원에 가보라고 했더니 잉그리드는
새 구두를 신어서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고, 처음에는 약간 정신이 없어보였지만...

그날 바베큐 파티가 끝날 때까지 그녀는 재미있게 놀다갔는데, 그날 밤 잉그리드 남편으로부터 그녀가 병원으로 실려간 후 오후 6시에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녀는 그날 바베큐파티에서 뇌졸증 즉 stroke 로 쓰러진 것인데만약 그때 사람들이 알아 차렸다면 그녀는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았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뇌졸증으로 인하여 비참하게 살아가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단지 그들이 뇌졸증에 대한 증상을 알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일분도 안되는 이 글을 읽었다면 말이다.
신경과 의사에 따르면..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3시간이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데...

3시간안에 뇌졸증이라는 것을 알고,
치료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고 한다.

뇌졸증을 알아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단지 3가지 스텝 STR 만 따르면 된다.

행여 주위 사람들이나 지나가던 사람이 쓰러지면
STR 만 하면 뇌졸증인가를 쉽게 알 수 있다.

① Smile- 그 사람에게 웃어보라고 한다.
② Talk- 그 사람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그 사람이 조리있게 말하는 가를 살펴본다.
③ Raise both arms-그 사람에게 두 팔을 들어보라고 한다.
만약 이 사람이 이 3가지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즉시 앰뷸런스를 불러야 한다.
또 다른 사인은 - 혀를 내밀라고 한다.

그래서 혀가 한쪽으로 틀어졌다면 그것은 뇌졸증에 걸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아는 사람들에게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아주 간단한 이 방법이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그 가족들의 마음고생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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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1시나위[최창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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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세상/김희진]비타민D와 사람의 몸

김희진 연세대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과 교수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다. 칼슘을 골수로 운반해 뼈대가 성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뼈가 자라는 데 장애가 생겨 어린이는 구루병, 어른은 뼈엉성증(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생기게 된다. 비타민D의 다른 효과에 대한 학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전립샘암과 대장암 유방암 심장질환 당뇨병 등을 예방하며 독감 치료를 돕고 다이어트 효과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지난주 미국 미시간대 에두아르도 비야모르 박사는 혈액 중 비타민D가 적은 여자 어린이들이 충분히 높은 여아들에 비해 초경 나이가 빨라질 가능성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초경이 빨라지면 키가 자라지 않을 수 있고, 심혈관질환과 유방암 위험도 높아진다. 이 연구 결과의 근거 중 하나로 ‘비만’이 꼽힌다. 비타민D가 부족한 여아들은 비만해질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비만하면 초경이 빨리 온다는 것이다. 비야모르 박사의 연구는 한 번만 조사한 게 아니라 여아들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한 뒤 30개월 동안 지켜보면서 초경이 시작되는지를 파악했기에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고 있다.

물론 비타민D의 여러 효과가 모두 확실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영국의 ‘코크란 도서관’(www.thecochranelibrary.com)에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종합·검증한 결과가 소개돼 있다. 여기에는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면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효과는 건강한 사람보다는 영양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고령 여성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나 비타민D는 뼈뿐만 아니라 인체의 다양한 조직과 세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등어, 연어, 버섯, 달걀노른자, 비타민D 강화 우유나 주스 또는 보충제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햇빛을 쬐는 것이다.

미국골다공증재단이 권하는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50세 이전 400∼800IU(비타민 단위), 50세 이후 800∼1000IU지만 우유 200mL에 든 비타민D는 100IU, 참치통조림 100g에 든 비타민D는 236IU 정도다.

이렇듯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으로는 하루 권장량을 채우기 어렵기 때문에 일광욕이나 야외활동을 하면서 비타민D를 보충해야 한다. 사람의 체내에는 비타민D 전구체가 있는데 피부에 태양의 자외선을 받으면 이 전구체가 비타민D로 바뀌게 된다. 이때 긴 옷에 목도리와 선크림으로 중무장하면 소용이 없다. 유리창을 통과한 햇빛도 비타민D 합성에는 도움이 안 된다. 자외선이 유리에 흡수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햇빛은 비타민D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동시에 발암물질이기도 하다. 한낮이나 한여름, 긴 시간의 과도한 일광 노출은 피부암 위험을 높이므로 피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를 피하면서 주 3회 하루 15분 정도 얼굴과 목, 팔에 햇빛을 쬐도록 한다. 햇빛에 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성들은 반갑지 않겠지만 자외선 차단제로 가리기보다 햇빛에 적당히 몸을 노출하는 게 좋다. 실제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비타민D 수치는 유럽과 남미 등 18개국 가운데 최하위였으며, 우리나라 여성의 88.2%가 비타민D 결핍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종 깜깜할 때 퇴근하는데도 별을 올려다본 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한 것처럼 매일 햇빛 속에 있지만 정작 내 살에 비추어준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오늘 햇빛이 난다면 비키니 차림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리창 밖으로 나서 볼 일이다.

김희진 연세대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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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계의 작동원리

기분·통증·혈압·소화기능 등 인체의 모든 영역 컨트롤
'조정 호르몬' 세로토닌 부족하면 우울증에 빠져…도파민 분비 과다 땐 조울증


인간이 의지를 갖고 꾸려가는 인생의 성패도 알고 보면 신경세포가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달려 있다.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이온 등이 하모니를 이루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신경정신질환은 물론 육체질환까지 찾아와 고생한다. 신경전달물질 등은 기분 통증 혈압 소화 기능 등 무한영역을 컨트롤한다. 신경계를 통해 굴러가는 인체 세상의 면모를 나흥식 고려대 의대 교수(생리학)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마음은 물질에서 발현한다

마음은 심장이 아닌 뇌에 있다. 뇌는 신경세포 집합체로 신경원(neuron)이 기본 구조다. 중심 구조라 할 세포체(cell body),세포물질(soma),신경돌기로 나뉜다. 신경돌기에는 전화선에 해당하는 축삭(axon)과 수신 안테나라 할 수 있는 수상돌기(dendrite)가 있다.

인체를 지배하는 신경세포물질은 세포핵과 인접한 소포체(ribosome)에서 합성된다. 신경세포를 비롯한 신체 여러 기관에서 단백질의 일종인 신경전달물질을 만든다. 신경전달물질이 해당 수용체와 결합해 신호를 보내면 마음뿐만 아니라 인체를 지배하는 반응이 나타난다.

'조정의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빠진다. 세로토닌은 기분이 지나치게 들뜨거나 가라앉는 것을 조절해 평상심을 유지하게 하고 충동을 제어한다.

따라서 세로토닌 분비량이 모자라거나,관련 수용체에서 빨리 소실되거나,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울증,불안,스트레스성 폭식,충동장애,강박증,알코올 · 도박 · 게임 중독,공황장애,생리전증후군 등에 걸리기 쉽다. 잦은 충동적 폭력,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뇌내 세로토닌 농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로토닌이 낮으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도 못한다.

부신수질에서 생성돼 교감신경에서 작용하는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은 외부의 스트레스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혈관 수축,혈압 상승 등의 흥분을 일으키는 호르몬이자 신경전달물질이다. 중뇌 흑질 선조체에서 만들어지는 도파민은 보행 등 운동 조절,감정과 동기 부여,욕망과 쾌락,인식과 학습 등에 영향을 미친다.

도파민 분비가 과다하거나 활발하면 조울증이나 정신분열증을 일으키며,반대로 줄어들면 우울증을 유발한다.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손상돼 일어나는 운동장애가 파킨슨병이다.

알츠하이머병(치매)은 신경원 내 미세소관의 형태를 지탱하는 타우 단백질이 깨지면서 세포체에 축적돼 엉키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부추기는 게 환자 뇌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다. 알츠하이머병의 결과로 아세틸콜린이 부족해지면 인지장애가 심해지는데 현재 쓰는 치매 치료제는 아세틸콜린 고갈을 방지하는 기능을 응용한 것에 불과하다.

이처럼 우리 인체는 신경전달물질의 오케스트라 연주에 의해 작동하고 특정 물질이 튀는 행동을 하거나 연주를 중단하는 순간 질병이라는 적신호가 켜진다.

◆전깃줄로 옮겨가는 신경계 신호전달

서로 다른 신경원은 시냅스(synapse)라는 이음매를 통해 교신한다. 바닥에 떨어진 압침을 밟았을 때 반사적으로 발을 들어 피하는 것은 찔렸다는 정보를 전달하는 감각뉴런과 압침이 더 깊이 박히지 않도록 회피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운동뉴런의 합작에 의해 이뤄진다. 이 때 중개소 역할을 하는 게 시냅스다.

시냅스전 연접소포에서 분비된 신호전달물질은 시냅스 간 간격(연접 틈새)이란 강을 넘어 시냅스후에 존재하는 해당 물질의 수용체에 도킹한다. 시냅스전과 시냅스후는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 이온과 분자량이 작은 물질을 유통시킨다. 시냅스 간 간격은 가장 좁은 곳이 3.5㎚,가장 넓은 곳이 20㎚ 정도다.

신경세포는 사용 에너지의 약 70%를 나트륨 이온(Na+)과 칼슘 이온(Ca2+)을 세포 밖으로 퍼내는 데 쓴다. 세포막 바깥에 양이온이 훨씬 많아야 음극 양극 전위차가 확연해져 신경의 전기신호전달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염증이나 선천적 기형 등으로 신경세포의 전기신호 장애가 일어나면 다양한 정신 · 신경질환이 발생한다. 예컨대 정신지체아는 정상적인 아이에 비해 수상돌기 가시가 적은 데다 가늘고 길다. 간질은 무질서한 전기신호가 세포 전체로 확산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원인 모를 통증이나 근육무력증도 전기신호 고장에 의한 경우가 많다.

복어의 독(tetrodotoxin)과 어패류의 독(saxitoxin)은 나트륨이 배출되는 채널을 단단하게 막아 신경과 근육의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것이다. 반대로 콜롬비아 개구리 피부에서 나오는 독소(batrachotoxin),생약재인 부자의 독소(aconitne)는 이온이 배출되는 통로를 지나치게 많이 열리게 하는 물질이다. 리도카인 등 국소마취제는 이온 통로를 일시적으로 차단,자극이 전달돼도 전기신호를 차단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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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 : 중성지방

"한국인에게 유난히 높은 중성지방 콜레스테롤만큼 위험하다"

○ 밥은 탄수화물 덩어리다. 밥이 입과 식도, 위를 지나 소장에서 포도당 형태로

흡수돼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 특히 신경계를 관장하는 중요한 기관인 뇌는 오직 포도당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혈액속에서 산소를 실어 나르는 적혈구도 마찬가지다. 혈액속 포도당은 말초조직

으로 보내져 몸을 움직이고 숨을 쉬는 등 몸의 활동에 쓰인다.

혈액속의 포도당을 다 쓰지 못하고 남은 경우가 있다. 그러면 몸은 나중에 꺼내

쓰기 위해 일종의 '단기적금'을 들어 둔다. '인슐린'이란 호로몬이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꿔 간이나 근육 속에 저장한다. 하지만 간과 근육에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의 양은 300~400g밖에 안된다. 저장하고도 남은 포도당은 버리지

않고 몸안의 지방세포 속으로 들어가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된다.

이때문에 지방을 먹지 않아도 밥과 탄수화물이 많이 먹으면 '뱃살'이 늘어난다.

이 중성지방은 혈액속으로 쉽게 녹아나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인다.

○ 지글지글 구운 삽겹살, 지방은 가장 많은 에너지를 내는 원료다(1g당 9kcal)

육류속 지방은 몸 안에 들어와 일부는 에너지로 사용되지만, 나머지는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된다. 사람 몸의 비축에너지의 75~80%가 중성지방이다.

이는 오래 굶을 때 등 비상사태 때 에너지원으로 쓰는 일종의 '장기적금'이다.

삽겹살의 지방은 위와 십이지장 등 을 거치면서 분해돼 소장에서 '지방산'형태로

흡수된다. 흡수된 지방산은 혈액속에서 3개씩 합쳐져 '중성지방'(triglyceride)

으로 바뀐다.

○ 이중 일부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은 것들은 간으로 보내지거나 지방조직에

저장된다. 지방중에서 육류에 많은 포화지방은 견과류 등에 불포화 지방보다

중성지방으로 쉽게 바뀐다.

○ 간으로 보내진 지방은 물에 녹지 않아 물이주성분이 혈액속에 혼자 존재할 수

없기 때문 단백질로 '코팅'되며, 단백질은 혈액 속에서 지방을 옮기는 '배'의 역할을 함

가장 적은 배가 'HDL(고밀도 지단백)', 그 다음이 'LDL(저밀도 지단백)',

그리고 가장 큰배가 VLDL(초저밀도 지단백)'이다.

'콜레스테롤'은 HDL과 LDL속에 주로 있고 중성지방는 대부분 가장 큰 배인 VLDL

속에 들어 있다.

○ 삽겹살과 단짝친구인 소주는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일부는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일부는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혈액속에 들어간다.

간에서 중성지방이 너무 만들어 지면 혈액속으로 지방을 운반할 배(지단백)이 없어

간에 그대로 쌓여 지방간이 된다. (조선일보, 2009년 5월 13일)

콜레스테롤은 괜찮은데… 앗차차 중성지방!
중성지방을 아시나요… '동맥경화' 유병룰 콜레스테롤의 2배

최근 회사원 장모(45)씨는 직장 내 건강검진에서 동맥경화가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장씨는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비록 약간 비만이지만 평소 꾸준히 관리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었고 당뇨도 없었던 터라 장씨에겐 ‘동맥경화’라는 병은 의외였다.

장씨를 동맥경화로 몰고 간 주범은 의외로 콜레스테롤이 아닌 ‘중성지방’(中性脂肪) 이다. 중성지방은 물에 녹지 않는 지방으로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많이 만들게 해 죽상 동맥경화증, 동맥경화, 당뇨 등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이와 같은 혈관 질환은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중성지방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만 보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베일에 가려 있는 중성지방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환자 10명 중 8명 "중성지방 몰라요"

한 당뇨병 전문병원이 내원한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성지방’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중성지방의 실체를 아예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이렇듯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중성지방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조사결과는 많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심ㆍ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고지혈증의 형태 중 중성지방에 의한 것이 17%로 콜레스테롤(8.2%)에 의한 경우보다 유병률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대한순환기학회는 “중성지방의 폐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혈압, 혈당, 복부비만, 콜레스테롤과 함께 중성지방을 ‘심장 5적’으로 규정하고 중성지방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성지방은 주로 고기, 생선, 기름 등의 음식을 통해 체내에 공급되는데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뇌를 제외하고 모든 기관의 중요한 ‘동력’이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이 체내에 들어올 경우 주로 배에 있는 지방세포에 축적되며 양이 많아질수록 심ㆍ혈관에 부담을 주는 골치거리가 된다.

이러한 중성지방은 유독 서양인이나 다른 동양인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에게서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서구인의 경우 중성지방의 평균치가 70㎎/㎗ 내외인 반면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치는 약 120㎎/㎗ 정도이다. 미국에서 발표한 대사증후군 판단 기준치가 150㎎/㎗인데 우리나라 성인의 3분의 1이 이미 이 수치를 넘고 있다.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 조홍근 교수는 “흔히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은 혈관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낮고 협압은 높아 인슐린이 잘 작동하지 않는 대사증후군이 나타나기 쉽다” 며 “중성지방이 모여있는 뱃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는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2차적으로 몸에 좋지않은 콜레스테롤인 LDL의 악성을 강화한다” 며 “유전적으로 중성지방을 대사하기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고 그다지 비만이 아닌 경우도 중성지방 수치를 잊지 말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만 관리하고 심하면 약물로 다스려야

중성지방을 낮추는 방법은 크게 식생활 개선과 약물 요법으로 나뉜다. 전문의들은 “질병의 위험이 높지 않은 사람들은 일단 식생활 개선 요법을 해보고 반응이 없으면 약물 요법을 받을 수 있지만 이미 당뇨나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게 좋다”고 진단한다.

중성지방을 줄이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식단 조절이다. 고기류의 기름이 많은 부위는 물론 식물성 식용유, 버터가 많이 들어간 케이크, 페스트리, 치즈, 머핀 등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요리방법도 중요한데 재료를 튀기거나 볶기보다 찌거나 삶는 게 중성지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다. 둘째는 절주다. 중성지방의 많은 부분이 과음에서 비롯된다. 특히 곁들여 먹는 삼겹살, 튀김류 등 안주가 만드는 뱃살은 중성지방의 대표적인 ‘저장고’이다.

김 교수는 “식사요법을 계속해도 중성지방이 높거나 당뇨와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 요법을 고려해야 하는데 스타틴제제, 나이아신, 오메가3지방산 등이 효과있는 약제로 꼽힌다” 며 “오메가3의 경우 각종 건강식품에 담겨 유통되지만 함량이 적어 올바른 치료를 위해선 꼭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은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위대한 밥상 - 중성지방제로 >>

♦ 중성지방
우리나라 성인의 10명중 무려 8명이 중성지방에 대해 모르고 있다. 우리 몸 안의 지방은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성지방은 LDL 즉, 나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돕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악당’에서 무시무시한 ‘악마’로 바꾼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따라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75%가 사망하는 심근경색의 최대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중성지방이기 때문이다.

▷ 중서지방은 아무래도 외국에 비해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덜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중성지방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사이 우리나라는 중성지방 위험국으로 등극하고 말았다. 우리나라 성인 세 명 중 한 명꼴로 중성지방 수치가 1㎗당 150㎎ 이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협회(AHA)가 정한 '요주의' 대상에 속한다. 중성지방 수치가 1㎗당 150~200㎎인 사람들은 먼저 식생활 개선요법에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콜레스테롤 수치뿐 아니라 중성지방 수치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

중성지방은 혈중 지질에 속하며 초밀도지단백(VLDL), 저밀도지단백(LDL), 고밀도 지단백(HDL)은 혈장지단백입니다. 혈중지질에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지질, 유리지방산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생화학적 방법으로 분리됩니다. 혈중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은 혈중 유리형으로(단독으로) 운반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신체에 필요한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혈중에 녹아 아포단백(apo-protein)과 결합하여 지단백을 형성해야 운반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혈중지질은 체내에서 운반이 가능한 지단백형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원칙적으로 여성은 남자보다 고밀도지단백(HDL) 농도가 높은데 이것은 가임기 여성에서 많이 생성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고밀도지단백(HDL)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고밀도지단백(HDL)은 체내 콜레스테롤의 양을 낮추는 역할이 있어 폐경기전 여성에서 심질환의 발생이 예방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중성지방의 농도는 정상적으로 약 50 ~ 250mg/dl의 범위이며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릅니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고 뚱뚱해지면 그들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높은 중성지방 농도를 가집니다. 증가된 혈액 내 중성지방, 낮아진 고밀도지단백(HDL)은 종종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LDL)의 증가와 함께 일어나기도 합니다. 몇몇 임상연구에서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혈액 내 고농도의 중성지방 (고중성지방혈증)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가된 중성지방은 죽상동맥경화증의 원인으로 직접적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비정상적인 요인과 동반되며 그것의 발생속도를 증가 시킵니다 (네이버)

성인병 발병률을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시키는 트렌스 지방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 지방이다. ‘그런데 식물성 지방이 왜 몸에 나쁜 거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동물성 지방보다 몸에 더 나쁘다고 알려져 있는 트랜스 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을 운반과 보관이 쉽도록 수소를 첨가해 고체화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지방이다.

가장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마가린쇼트닝. 특히 쇼트닝은 과자나 튀김 등 시판 식품과 음식 중에 대량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유해성이 더 심각하다.

트랜스 지방은 특히 우리 몸에 심장병이나 동맥경화증을 일으켜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저밀도 단백질 지질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친다.

비만은 물론 당뇨병, 대장암, 유방암의 발병 확률도 증가시키게 된다. 바삭바삭한 튀김이나 과자가 맛있어 보이지만, 여기에는 바로 우리의 생명을 단축하는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트랜스 지방은 혈관을 좁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혈관 속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성인의 하루 트랜스 지방 섭취량을 2.2g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팝콘 100g에는 11g, 도넛은 4.7g, 초콜릿 가공품은 3.2g, 감자튀김은 2.9g의 트랜스 지방이 포함되어 있어 모두 성인의 하루 섭취량을 초과한다.

트랜스 지방 섭취를 줄이는 식생활법

1. 마가린·쇼트닝·마요네즈 요주의!

트랜스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숙지하여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마가린, 쇼트닝, 마요네즈 등의 식재료는 물론 이런 재료들을 이용해 만든 팝콘, 크루아상, 도넛, 피자, 과자, 쿠키, 감자튀김, 햄버거, 초콜릿 가공품 등도 트랜스 지방 덩어리이다.


2.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오일을 사용한다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면서도 트랜스 지방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조리 시에는 마가린이나 쇼트닝 대신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올리브오일에는 식물성 기름 중 유일하게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서 노화 예방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 버터에는 트랜스 지방은 없으나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으므로 자주 사용하는 것은 피하도록. 마가린을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찻숟가락 1개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한다.


3. 견과류와 등푸른 생선을 자주 섭취

가능한 한 견과류 등 자연산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것도 좋은 방법.


4. 튀김기름 재사용 금지

튀김기름을 몇 번씩 사용하면 트랜스 지방이 과다하게 발생하므로 한 번 사용한 기름은 아깝더라도 버리는 것이 좋다.


5. 튀김보다는 굽는 조리방식

생선이나 고기, 감자 등을 먹을 때는 되도록 기름에 튀기거나 팬에 굽기보다는 오븐이나 그릴에 굽는 조리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

보통우리가 자주 듣는 포화지방이나, 중성지방이나, 트랜스 지방등등

모두 지방이라는 범주안에 속하는 하위요소들 입니다.

지방이 우리몸에서 무슨역할을 하는지 아주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첫째로 우리몸의 구성요소로서 세포와 뇌의 구성성분이 됩니다.

둘째, 주요 장기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체열이 방출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서 추위에 버티게 해주죠.

셋째, 지용성비타민의 흡수를 가능하게 해주고, 호르몬이나 소화효소의 구성성분이 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지방이 하는역할은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방을 꼭 먹어야 해요.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과잉섭취를 했을 경우입니다.

식품에 열량표시제 있죠?

그 %함량이 우리가 하루 필요로 하는 양의 어느정도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가 높다면 조금씩 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불포화지방은 말그대도 포화가 안됬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방의 입자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규칙적으로 결합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생선이나 오리,콩등에 있는 지방은 그냥 두어도 액체로 남아있는게 많습니다. 시중에 있는 올리브유포도씨유해바라기유다 액체잖아요?

반대로 포화지방은 구조가 규칙적이어서 입자끼리 결합을 강하게 합니다. 그래서 소고기나 돼지고기에서 나온 기름 그대로 놔두면 끈적해져서 짜증날 겁니다.

포화 지방 중에서도 필수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일정량의 포화 지방은 몸에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필요 이상의 포화 지방은 혈관에 쌓여서 심혈관질환의 주원인이 되죠.

>

그림을 보시면 포화지방산은 이중결합이 없는 지방산이며, 불포화지방산은 이중결합이 한 개 이상

있는 지방산입니다. 포화지방산은 주로 동물성 식품, 코코넛기름, 마가린 등이 있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빵을 만들 때 주로 식물성 유지를 사용하게 되는데 식물성 유지라 해도

포화지방산이 동물성 기름보다 많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코코넛기름은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약 75% 정도인데 돼지기름은 약 43%선 정도입니다.

따라서 식물성 기름 종류라 해서 모두 건강에 좋은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버터의 경우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약 45%정도이고 라면을 튀길 때 주로 쓴다는 팜유의 경우도

거의 버터와 비슷한 수준의 포화지방산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의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간에서 신체 내의

각 조직으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옮김으로써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주로 지방산의 탄소 수가 12개~16개의 포화지방산의 경우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의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트랜스 지방산은 탄소 간의 이중 결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화지방산의

성질을 띄고 있습니다. 특히 고체 상태의 지질, 마가린의 경우 식물성 유지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하여

수소화 공정을 거쳐 트랜스 지방산이 만들어진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트랜스 지방산의 유해성으로 알려진 연구는 세포막을 경화시켜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수 있는 세포막 성분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등 결과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방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체내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자연히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출처 ---> 네이버

글/ 허미숙 기자
도움말/ 경북과학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 정세채 교수


사례 1



“고혈압 때문에 고통스러워요”
■정순복 씨(59세, 경기도 광명시)



이제는 약 봉지만 봐도 지긋지긋합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어요. 살려면 먹어야 한다는군요. 벌써 5년째 저는 혈압약을 달고 삽니다. 병원에서는 하루도 거르지 말고 혈압약을 꼭꼭 먹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여간 성가신 게 아닙니다. 여행을 한 번 가려고 해도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아 흔쾌히 떠나질 못합니다. 무엇보다 죽을 때까지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암담하기까지 합니다. 혈압을 조절할 손쉬운 방법이 없을까요?



☞정세채 교수가 소개하는
고혈압에 좋은 겨우살이 효소


침묵의 살인마로 알려진 고혈압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더 무서운 질병입니다.


이런 고혈압을 조절하는 데 있어 발효 효소 건강법은 제 2의 약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약효가 뛰어납니다.



부작용 없이 혈압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권하고 싶은 것이 겨우살이 효소입니다. 겨우살이는 예로부터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온 식물 중 하나입니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고 양분을 흡수하며 살아가는 기생목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활엽수의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 살아갑니다.

이러한 겨우살이는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군 겨울에도 홀로 푸르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일생


흙과 접촉하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종종 하늘이 내린 영초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겨우살이와 흑설탕을 같은 양으로 버무 려서 항아리에 담 습니다.
2.입구를 꼼꼼히 밀봉하여 6개월 이상 발효시킵니다.
3.건더기를 건져내버리면 겨우살이 발효 음료가 만들어집니다.
4.이렇게 만든 발효음료를 먹을 때는 물을 3배 정도 타서 먹으면 됩니다.

겨우살이 발효 음료는 혈압을 조절 하는 훌륭한 고혈압 개선제가 됩니 다.


그 뿐만 아니라 요통이나 관절염, 심장병, 당뇨병 등에도 특효가 있으며,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암세 포까지 치료할 수 있습니다.


사례 2
“오래된 당뇨병 다스릴 방법 없나요?”



■박용성 씨(67세, 경남 통영 거주)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합니다. 조금만 무리하면 곧바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때문입니다.



벌써 10년째입니다. 이제는 농삿일도 못합니다. 자식들이 보내주는 생활비로 근근히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그나마 그 돈도 절반은 약값으로 나갑니다.

하루하루 사는 게 사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고통스럽게 살아야 하는지…. 돈도 별로 안 들면서 혈당치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세채 교수가 소개하는



당뇨병 다스리는 수세미 효소요법


당뇨병은 참으로 고약한 질병입니다. 현재로선 뚜렷한 완치법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은 날로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향후 10년내 대란이 예고돼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정녕 우리는 당뇨병으로부터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만약 오래된 당뇨병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여기 소개하는 수세미 발효 효소를 만들어 한 번 활용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수세미를 깍두기 처럼 잘라 흑설탕 과 1 : 1 비율로 버무 려서 항아리에 담습니다.
2.입구를 꼼꼼히 밀봉하여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하여 6개월 이상 발효 시킵니다.
3.건더기를 건져내버리면 수세미 발효 음료가 됩니다.
4.이렇게 만든 발효 음료를 먹을때는 물을 3배 정도 희석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사례 3
“관절염 때문에 걱정이에요”
■김평선 씨(55세, 전북 익산 거주)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이래저래 서럽습니다. 저 또한 관절염 때문에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라지만 그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밤만 되면 뼈마디가 쑤시듯 아파오는 통증은 참으로 참아내기 힘듭니다. 늙는 것도 서러운데 몸까지 아프니 심한 우울증까지 겹쳐 살맛이 안 납니다. 약도 잘 듣지 않으니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세채 교수가 소개하는
관절염에 효과적인 까마중 효소요법


나이가 들면 찾아드는 만성질환 가운데 관절염만큼 고질적인 질병도 드뭅니다.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 이 병은 치료 또한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 점입니다. 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75세 이상은 모두 환자라는 충격적인 자료를 내놓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절염 때문에 고통스럽다면 까마중 효소요법을 한 번 활용해보세요. 까마중은 밭 언저리나 고구마밭 잡초 속에서 까만 열매로 익던 바로 그 식물입니다.



까맣게 익은 열매가 중머리를 닮았다 하여 까마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식물은 관절염이나


통풍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까마중을 황설탕과 같은 양으로 버무려 항아리에 담습니다.
2.그런 다음 입구를 잘 밀봉한 뒤 6개월 이상 발효시킵니다.
3.이렇게 만든 발효음료를 먹을때는 물을 3배 정도 희석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사례 4
“골다공증 어떡해요?”
■최순자 씨(63세, 경북 김천 거주)


제게는 지금 한 가지 걱정밖에 없습니다. 자식들도 다 커서 자리를 잡았고, 이제는 사는 것도 걱정 없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심한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아놓은 상태여서 이만저만 걱정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제가 젊었을 때 워낙 심하게 고생을 해서 그런가봐요.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열 마지기 농사를 혼자서 지어 아이들을 키워냈으니 어찌 힘들지 않았겠어요.



이제 제법 살 만하니 찾아온 골다공증으로 행여 자식들에게 피해를 주면 어떡하나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정세채 교수가 소개하는
골다공증에 좋은 오갈피열매 효소


골다공증은 흔히 조용한 질환으로 불립니다. 아무런 증상없이 뼈가 소실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뼈가 아주 약해져서 쉽게 골절이 되기 전까지 전혀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별다른 예방요법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75세 이상 여성의 3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경각심이 높은 질환이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그러므로 폐경기 이후 여성은 늘 골다공증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 소개하는 오갈피 열매 효소는 이러한 골다공증을 미연에 예방하고 또 그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좋은 효과가 있는 천연 발효 음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손수 만들어놓고 늘 먹으면 짱짱한 뼈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오갈피열매와 흑설탕을 1 : 1 의 비율로 혼합하여 항아리에 담습니다.
2.입구를 단단히 밀봉하여 6개월 이상 숙성시킵니다.
3.이렇게 만든 발효 음료를 먹을때는 물을 3배 정도 희석시켜서 마시면 됩니다.



사례 5
“강한 남성이 되고 싶어요!”
■강희성 씨(45세, 서울 면목동 거주)


남자 나이 40대는 참으로 불쌍한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는 언제 명퇴 당할지 몰라 불안하고 그렇다고 집에서도 그리 편안하지 않습니다.



그토록 살갑던 아내는 데면데면해진지 오래고 아이들도 아버지와는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군요. 무엇보다 힘든 것은 예전같은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침실에서도 아! 옛날이 그립습니다. 좋은 방법 없나요?


☞정세채 교수가 소개하는
스태미너 쑥쑥 높이는 구기자 효소


사람이 나이가 들면 정력이 떨어지고 스태미너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얼마든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만약 매사 무기력하고 힘이 없고, 정력이 감퇴돼 고민이라면 평소 구기자 효소를 활용해보십시오.


예로부터 내려오는 불로장생의 명약이자, 천연 발효음료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구기자와 흑설탕을 1 : 1 비율로 버무려 항아리에 담습니다.
2.입구를 단단히 밀봉한 뒤 6개월 이상 발효시킵니다.
3.이렇게 만들어진 발효음료를 마실때는 물을 3배 정도 희석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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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혈관 장애로 인한 질환의 총칭이며, 일반적으로 갑자기 뇌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의식이 없어지고 신체가 마비되는 뇌혈관 질환을 말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있으나, 생활 패턴의 변화로 뇌경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혈전이 떨어져 나와 뇌의 혈관을 막는 허혈성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은 또한 신체 다른 부위, 특히 심장 및 그 주변 기관에서 혈전(혈관 내 혈액 응고물)이 발생하여, 이 혈전이 떨어져 나와 뇌의 혈관을 막는 ‘뇌색전증’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심장판막증과 같은 심장질환 환자에게 뇌졸중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뇌색전증때문이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액순환 장애 정도에 따라서 완전 허혈과 부분 허혈로 분류할 수 있다. 완전 허혈 시에는 뇌 국소 부위의 혈액순환이 완전히 차단되어 뇌 일부분이 죽는 현상, 즉 뇌경색이 발생하게 된다. 뇌경색이 발생한 부위는 그 기능을 되살릴 수 없으며, 따라서 장애가 영구히 남게 된다.

부분 허혈의 경우에는 조속히 뇌 혈류를 복원시켜 주면 뇌 세포의 사망을 막을 수 있고, 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뇌졸중에 대한 치료는 바로 부분 허혈 부위를 되살리는 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뇌졸중은 일단 발생하고 나서 방치하여 두는 경우, 점차 악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악화를 막는 것도 뇌경색 치료의 중요 목표이다.

얇아진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뇌의 혈관 벽은 1,500㎜Hg라는 높은 혈압에도 견디는 탄력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나, 혈관이 약해져 있는 부위는 200㎜Hg의 혈압에도 쉽게 파열되어 뇌출혈이 생긴다. 출혈성 뇌졸중의 원인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것은 고혈압성 뇌출혈이다. 이는 고혈압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나 무리하게 힘든 일을 하거나 피로가 겹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약해진 뇌혈관 일부가 높은 혈압에 의하여 파열되어 발생한다.

고혈압 이외에 뇌출혈의 중요 원인으로 뇌동맥류와 뇌동정맥기형의 파열이 있다. 뇌동맥류란 선천적으로 뇌혈관 일부가 약화되어 그 부위가 꽈리 모양으로 불거져 나와 있는 것을 말하며, 이 부위는 혈관 벽이 매우 얇아서 파열되는 위험성이 높다. 뇌동맥류 파열은 인구 만 명당 매년 1명가량 발생하며, 그 치사율이 매우 높아서 전체 뇌동맥류 파열환자 중 50% 이상이 수술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현장에서 혹은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한다. 뇌동정맥기형이란 뇌동맥이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뇌정맥과 연결되어 있는 선천성 기형을 말하는데, 전체 뇌동정맥기형 환자 중 2~3%가량이 뇌출혈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의 증세 : 갑작스러운 신경기능의 장애

원인에 관계없이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신경기능의 장애로 나타난다. 뇌졸중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두통 및 구토가 있고, 반신 마비나 신체 일부의 마비, 신체 일부의 감각마비와 소실이 있을 수 있으며, 언어장애(실어증 혹은 발음장애), 안면신경장애, 운동실조(사지 및 신체의 움직임을 원활히 조절할 수 없는 상황)가 나타날 수 있다. 대뇌 피질 연합 영역이 침범되면 치매가 나타나게 된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들이 경미하게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 더 심한 영구적 장애를 남기는 뇌졸중이 조만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게 되지만 뇌혈관의 이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설명한 뇌동맥류 혹은 뇌동정맥기형으로 인한 뇌출혈을 제외하고는, 혈관의 병이 진행하여 혈관이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면 터지거나 막히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선행질환


고혈압∙당뇨∙심장질환∙동맥경화증 등이 있는 경우, 혹은 이전에 뇌졸중의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뇌졸중 환자가 있는 경우 뇌졸중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얼마 전 모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남자 고혈압 환자가 출혈성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정상인의 15배, 여자 고혈압 환자가 출혈성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약 10배이다. 뇌경색에 걸릴 확률은 남자와 여자에서 각각 약 5배, 8배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당뇨병 환자가 뇌경색에 걸릴 확률은 정상인의 약 6배, 여자는 정상인의 약 4배였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당뇨병의 경우는 뇌출혈 발병을 증가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선행질환의 치료가 무서운 뇌졸중을 막는 데 아주 중요하다.

폐경기 전의 여성은 남성보다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으나, 폐경기 이후에는 차이가 없다. 기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흡연∙음주∙비만∙신체적 활동이 적은 경우 등도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이는 위험인자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이 고혈압 발생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널리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아주 낮은 콜레스테롤(100㎎/㎗ 이하) 값도 뇌졸중 발생과 연관이 깊다는 사실이 일본에서 보고되었으며, 육류를 섭취하지 않거나 적게 섭취하는 사람이 출혈성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우리나라에서도 보고되었다.

뇌졸중 환자에게는 주위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일단 뇌졸중이 생기면 환자의 성격, 행동과 생활에 급격한 변화가 생겨, 심하면 기본적인 일상생활에도 남의 도움을 받게 된다. 사회적 지위나 가정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상실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며 무력감∙당혹∙수치심 등을 느끼게 되고,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미안한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옷을 입고 벗는 일에서 수저질까지 둔해지며 자주 실수를 하게 되고 또 의사 표현 및 이해의 장애로 답답함과 짜증이 자주 나타나며, 가족 외에는 남과의 대면이 두려워지기까지 하고, 불안과 분노, 부정과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환자 스스로 병에 적응하게 되고 병에 대처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환자는 자신이 병에 걸려 있다는 현실을 마음 속으로 인정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때부터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적응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이와 반대로 모든 희망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환자가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고 이에 대처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주위의 이해와 배려가 필수적이며, 심한 우울증이나 좌절을 보이는 경우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유헌
서유헌 /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2009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의 수상자이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이며 신경과학 및 인지과학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 치매 정복 창의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저서로는 [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지는 엄마표 뇌교육] [머리가 좋아지는 뇌과학 세상] [천재 아이를 원한다면 따뜻한 부모가 되라] [잠자는 뇌를 깨워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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