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에 스윙의 세기, 클럽헤드의 속도와 이로부터 유발되는 임팩트가 정지되어 있는 볼에 전달되는 기본적인 물리 개념을 보였다. 누구든 어떤도구를 가지고 정지해 있는 물체를 멀리날려 보내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 연상되는 일은 어떻게 하면 힘차게 정지해 있는 물체를 때릴것인가(hitting)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본능적인 생각은 유능한 골퍼가 되는 데 가장 먼저 지워버려야할 잡념이다. 문제는 어떻게 클럽의 움직임에서 유발되는 힘 (모멘텀)을 정지해 있는 골프볼에 최대한 전달 시킬 수 있는가에 집착할 필요가 있다. 그림에서 A 로 나타낸 면적은 클럽으로 볼을 때린다는 기분으로 스윙을 구사하였을 때 볼에 전달되는 힘을 나타낸 것이다.
볼을 때릴때 힘은 세지만 클럽이 볼에 접촉되는 시간이 짧아 힘의 전달이 별볼일 없다는 사실이다. 그림에서 B 로 나타낸 면적은 볼을 세차게 때려버린다는 생각을 잊은채 스윙에 충실하여 클럽헤드가 볼이 놓여 있는 궤적을 그저 빠르게 지나쳐버린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하였을 때 볼에 전달되는 힘의 양을 나타낸 것이다. 골프에서 중요한 볼을 멀리 날리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세차게 때리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그립의 세기를 유지하면서스윙을 빠르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볼을 때리는 식으로 골프 스윙을 구사할 때 남는 것은 남이 보기에무식할 정도로 요란한 스윙에 보잘것 없이 날아가는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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