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를 다스릴 때 인체에 작용하는 힘의 법칙을 무시하고는 온전한 건강체를 만들기는 어렵게 되어있는데 여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면 인체를 동물체와 비교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인체와 동물체는 생리적 본능은 비슷해도 역학구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골격의 모양이나 근육의 발달상태가 다르게 되어있다. 즉 인체는 동물체와는 달리 인체특유의 진화된 두개골구조, 늑골구조, 척추구조, 골반구조, 다리구조가 되어있다. 다음은 인체와 동물체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본다.
동물체는 네다리로 수평생활을 하는데 비해 인체는 두 다리로 수직생활을 한다. 따라서 동물체는 몸을 균형 잡기 위한 수련은 하지 않아도 되게 되어있다. 이에 비해 인체는 역학적 균형이 잡혀있지 않으면 신체발달의 상대적 차이로 인해 나쁜 자세가 되므로 수직생활을 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인체는 수직생활에 적응하기 위하여 특별히 힘의 균형을 잡아나가는 수련을 해야 하고, 이렇게 수련되어진 몸을 가리켜 인격체라 하므로 인체건강의 비결은 인격체를 만드는데 있다.
동물체는 지구의 중력이 그들의 몸 앞쪽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몸통이 전후로는 잘 발달되어있지만, 좌우발달은 상대적으로 빈약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늑골도 골반도 전방으로 나와 있고 좌우로는 협소해있다. 그러나 인체는 직립생활을 하므로 지구중력이 인체의 아래쪽에서 작용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인체는 전후발달이 퇴조되면서 좌우발달이 강화되었다. 그 결과 늑골도 골반도 좌우로 확장되면서 앞쪽이 더 벌어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동물체와는 다른 인체의 늑골 골반구조이다.
또 동물체는 척추를 수평으로 사용하지만 인체는 척추를 수직으로 사용하고 있다. 즉 인체는 척추가 궁(弓)형의 마루역할에서부터 S자형의 기둥역할로 바뀌었는데 척추가 이 역할을 잘 해내려면 역학적으로 척추력이 강해야 하고 또 척추를 받혀주는 골반의 힘, 근육의 힘, 인대의 힘, 내장의 힘이 강해야만 가능하게 된다. 그렇지 않고 척추가 힘이 약해서 약골이 되거나, 척추주변의 근력, 인대력, 내장력이 약하게 되면 척추는 상부, 중부, 하부 중 그 약한 부위가 만곡 되면서 이상을 일으키게 된다.
인체가 보다 완전한 건강체가 되려면 수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중심의 치우침이 없어야 하고, 이렇게 된 몸의 경우는 인체의 등 쪽 부분을 수직면에 자연스러운 상태로 닿게 했을 때 수직면에 닿는 부분이 후두부(이때 전뇌작용이 활성화 됨)와, 견갑골의 좌우측(이때 늑골작용이 바르게 됨)과, 힙의 좌우측(이때 장골의 개폐력이 바르게 됨) 그리고 양발의 뒤꿈치(이때 굽은 다리가 바르게 됨)이며 더불어 견갑골과 골반이 수평이고, 수직으로는 양팔을 위로 편 상태에서 어깨와 둔부와 발의 좌우측이 나란해야 한다.
인체에 생겨나는 난치병의 대부분은 이 수직생활(수직으로 앉고, 서고, 걷는 생활)이 잘못되고 있는 것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를 교정하려면 체력을 양발의 중심부위로 통일시켜서 인체가 지구의 중력에 저항하여 그 역방향으로 신전되게 해야 한다. 즉 양발의 족심(발바닥 중앙)으로 지면을 누르면서 머리정수리는 하늘을 향해 밀어 올려 상체와 하체가 서로 견인되게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인체는 수직생활을 하는 것이 쾌적해지게 되고, 이를 위한 역학적 균형유지 작용이 생명의 가르침이므로 이 생명의 가르침에 따르는 인체역학교정법은 진정한 생명과학이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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