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법 ] 스스로의 길 - 1
나는 왜 있는 것이며 어떠한 원리를 품고왔는지 그리고 이 세상의 원리는 왜 있는 것이며 왜 나는 결국 떠나는지!
그리고 떠나지 않고 영원히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나를 어떻게 실현시켜 완성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일은 자기가 자기를 책임지는 스스로의 길이다.

참된 자기는 어떤 것인가의 문제가 등장하게 된다.
성인이 되고 보면 체험에 의해 어느 정도 자신의 겉나에 대한 감이 잡히지만, 참나는 아직도 미지의 세계일수 있다.
나와 모든 것과의 관계까지 검토된 근본적인 자기원리가 요구된다. 어려울 것 같으면서도 자기정립이 가능하다.
그러나 참된 자기를 이해하고 그 근본이치를 굳게 지키려면, 사물들을 보고 그것들의 소리를 들으며 묻고 들어생각해보는 지성적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참나를 깨닫기 위한 방식에 있어서 주변의 자극과 도움이 있을 수 있으나, 결국은 자신이 탐구하고 검증하며 자기 정신을 가다듬는 자기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스스로의 길 이라한다.
따라서 스승의 가르침이나 현자들이 남긴 경전들을 무조건 따르는 것은 잘못이고 노예의 길이 된다. 어떠한 가르침이라도 믿지도 말고, 의심하지도 말 것이며, 오직 스스로가 그 가르침을 참고하면서 자기 삶의 실천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고 검증하여 이해를 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결심과 의지를 내야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요가는 스스로를 믿는 길이다. 그래서, 남을 자기처럼 존중하게 된다.

인간이 그들의 지성을 통해서 만든 기복적인 신으로부터 다시 탈피하는 자유가 스스로의 길이다. 여기에서 자유란 큰 원리 속에서의 제한된 자유이므로 완전한 자유는 아니다.

따이뜨리아 우파니샤드 1-9-1 : “진리 탐구는 스스로 학습과 스승의 가르침으로 하라.”
바가바드기타 3-10 : '태초에 조물주가 자신의 사랑(희생)으로 사람을 만들었으며 말하기를 이 세상으로 너희가 바라는 모든 소원을 다 주었으니 이것으로 너희가 번성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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