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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샾1

도사랑 2005. 7. 5. 12:58
[포토샵]‘디카’없어도 포토샵 알아아죠


(1)툴박스 뜯어보기(上)

요즘 디지털카메라 한대 정도 안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디카가 흔해지면서 스스로 사진을 편집하고 여러가지 효과를 줄 수 있는 ‘포토샵’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포토샵이란 거 어려운가?’ ‘나도 한번 해볼까?’ 컴퓨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것이다.

그럼 이제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다! 본 필자가 아주~ 손쉽고 재미있고 꼭 필요한 핵심만 뽑아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선물해 주려고 하니 말이다.

자, 그럼 시작해 보자. 큰소리로 ‘뭐든지 알려주마!’라고 잘난 척 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조금 막막하긴 하다. 이 난관을 여러분과 함께 잘 헤쳐나가고자 가장 기초적인 ‘툴 박스(Tool Box)’에 대해 알아본다.

무를 썰려면 칼이 필요하고 글을 쓰려면 펜이 필요하듯, 포토샵을 쓰려면 꼭 필요한 것이 툴박스이다. 툴박스는 당신이 사진을 불러와서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거나, 일정부분을 선택해 이동하거나, 심지어 복사 등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툴(Tool)’이 들어있는 ‘박스’이다. 천천히 이 놈을 뜯어보도록 하자.

① 사각 선택 툴-사진에서 편집에 필요한 특정한 부분을 선택하는 데 쓰인다. 이 툴로 선택하면 선택된 부분이 점선으로 표시된다. 포토샵에서 점선이란 무조건 선택영역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② 무브 툴-선택된 영역이나 사진을 마우스로 드래그 앤 드롭을 사용하여 원하는 위치로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③ 다각 선택 툴-일정한 모양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마우스의 클릭을 통하여 원하는 모양대로 다각형을 만들어 훨씬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④ 마술 봉 툴-마술 봉으로 뭘 할 수 있을까? 바로 이것도 선택 툴 중의 하나이다. 마술 봉 툴은 사진의 일정 부분을 클릭하면 클릭한 영역의 색상과 비슷한 색상을 선택하여 준다. 예를 들어 얼룩말 사진을 포토샵에서 열어 얼룩말의 흰색 무늬를 마술 봉 툴로 클릭하면 흰색에 해당하는 색상들이 모두 선택될 것이다.

⑤ 크롭 툴-선택영역 이외의 부분을 모두 잘라낸다. 즉 이 툴로 선택받은 영역 이외에는 ‘완전’ 삭제된다. 크롭 툴을 사용할 때 한번 잘라낸 후 저장하면 다시 복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⑥ 슬라이스 툴-이 툴은 사진의 일정 부분을 따로 저장할 때 사용하는데, 선택된 영역은 원본 파일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저장할 수 있어 웹으로 올릴 이미지 편집에 자주 사용된다.

⑦ 힐링 브러시 툴-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반창고의 기능. 상처를 가려주는 툴이다. 뭔 소리인고 하니 사진 편집 시, 잡티나 흉터 등을 제거할 때 사용된다.

⑧ 브러시 툴-포토샵에서 사용되는 붓과 같은 툴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5일자에 ‘툴박스 뜯어보기 (下)’편이 계속됩니다)

-필자 김진선씨(24)는 누구?-

웹디자이너이다. 싸이월드와 풀빵닷컴에서 포토샵 인터넷 강의를 하고 있다. ‘신내림’이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재미있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토샵 성형’ 저자이다. 이 시리즈는 오는 15일까지 10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최종 편집: 2005년 07월 03일 16:29:55

[포토샵]도구만 알아도 생초보는 면하죠


(2)툴박스 뜯어보기 (下)

⑨스탬프 툴-복사할 부분을 클릭한 뒤에 드래그하여 주면 클릭했던 영역을 그대로 복사해내는 툴이다.

⑩히스토리 브러시 툴-브러시 툴로 작업하던 중 잘못 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히스토리 브러시 툴을 사용하여 잘못 작업된 부분을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⑪지우개 툴-말 그대로 잘못된 부분이나 맘에 안드는 곳을 지워버리는 툴이다. 지우개의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⑫그라디언트 툴-밤에 집으로 돌아가다 볼 수 있는 노을지는 풍경처럼 그라디언트는 어떤 색에서 어떤 색으로의 변화를 부드럽게 이어준다.

⑬블러 툴-원하는 부분에 이 툴로 클릭을 하게 되면 뿌옇게 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로 각진 부분을 부드럽게 보여주고 싶을 때 사용한다.

⑭닷지 툴-블러 툴이 뿌옇게 보이도록 한다면 이 툴은 클릭한 부분을 환하게 해 준다. 여러번 클릭할수록 더욱 환해지지만 너무 많이 클릭하면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하자. 뭐든 과하면 안좋다.

⑮패스 선택 툴-펜 툴로 만든 패스를 선택하여 원본 이미지와는 별도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수평 글자 툴-포토샵에서 가로로 글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해준다. 원하는 위치에서 클릭하면 커서가 나타나고 그 후에 한글과 영문 등을 입력할 수 있다.

●펜 툴-펜 툴이라고 해서 글씨를 쓴다거나 하는 기능을 하지는 않는다. 여기서의 펜 툴은 영역 선택 툴에 가까운데 일반 영역 선택 툴과 다른 점은 펜 툴로 선택한 영역은 패스가 저장되어 필요할 때 불러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각 툴-기본적인 사각형의 도형부터 다각형, 나선형의 도형까지 원하는 모양의 도형을 만든다.

●노트 툴-편집 작업 중에 메모나 간단한 주석 등을 원본 이미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써 놓을 수 있다.

●스포이드 툴-사진의 컬러 중 원하는 컬러를 클릭하여 추출해낼 수 있다.

●손바닥 툴-창에 스크롤 바가 존재할 때에 보여지지 않는 다른 부분을 손바닥 툴을 이용하여 볼 수 있다.

●돋보기 툴-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 곳이나 편집시 확대가 필요할 경우 사용하는 툴로 클릭할 때마다 확대되며 축소하려면 Alt키를 누른 채 클릭하면 된다.

●전경색과 배경색-전경색은 글씨를 입력하거나 도형을 그릴 때에 사용되는 색상이다. 배경색은 사진의 뒷배경 색으로 실질적으로 겉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스탠더드 마스크 모드와 퀵 마스크 모드-마스크 모드는 편집시에 선택영역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적용하여 부분적인 편집이 용이하도록 한다.

●스크린 모드-편집하는 윈도를 ‘기본 창 모드’ ‘전체 창 모드’ ‘메뉴 감추기 모드’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미지레디로 편집-gif 애니메이션이나 슬라이스를 사용하기에 용이한 ‘이미지레디’라는 프로그램에서 사진을 보내 편집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어쩌면 좀 지루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엇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 법.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뮐세…. =-=;;; 라는 말처럼 위의 툴박스만 완벽하게 마스터한다면 당신도 이제 ‘포토샵 좀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김진선|웹디자이너·‘포토샵 성형’ 저자〉


최종 편집: 2005년 07월 04일 16: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