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법어] 조계종 법전 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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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自性) 가운데서 부처를 찾을지언정 마음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맙시다. 부처님은 본래(本來) 나지 않았고 법(法)은 멸(滅)함이 없습니다.

일체 빛깔과 소리는 부처님의 지혜(智慧)의 눈이며 산하대지(山河大地) 산빛 물빛이 진리(眞理)의 광명(光明)입니다.

곳곳에서 만물(萬物)이 본지풍광(本地風光)을 드러내고 지옥(地獄)에 있는 중생(衆生)이 본분사(本分事)를 밝히니 부처님은 도솔천을 떠나지 않고 왕궁(王宮)에 내려왔으며 어머니에게서 태어나기 전에 중생(衆生)들을 다 제도(濟度)하였습니다.

꽃이 피면 한량없는 세계가 일어나고, 티끌이 모여 불국토를 이룹니다. 한 발자국 드니 그대로가 부처요, 한 발자국 내리니 그대로가 중생이로다.


입력: 2005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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